함경북도 화대군 금성리 개요

함경북도 화대군의 1읍 20리의 하나. 군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동쪽은 석성리, 서쪽은 길주군 일신노동자구, 북쪽은 길주군 용성리, 남쪽은 김책시 탑하리와 접해 있다. 본래 길주군 동해면의 지역으로서 비단필 같은 산들이 성처럼 마을을 에워싸고 있다 하여 금성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일부가 동해면 신호동에 편입되었고,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금성리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길주군 동해면 산성리 일부와 병합하여 화대군 금성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북부에 평덕산(337m) · 태봉산, 북서부에 와우산 · 황금석산, 동부에 바르봉 등 산들이 솟아 있으며 남서부는 평야로 되어 있다. 하천은 서쪽으로 함경북도 동해안에서 큰 하천으로 알려진 길주남대천이 유입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80%를 차지하며 소나무, 참나무, 잎갈나무 등이 주요 수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약 14% 정도 되는데, 그 가운데서 밭이 76%, 논이 13.5%, 과수밭이 8.7%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 벼, 콩, 담배, 과일 등이 있다 주요 업체로는 금성협동농장, 금성유연탄광 등이 있다. 교통은 화대~길주 간 2급도로와 연결되는 3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군 소재지인 화대읍까지는 20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