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명간군 근동리 개요

함경북도 명간군 1읍 3구 22리의 하나. 군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백록리, 동쪽은 호산리, 서쪽은 함진리, 남쪽은 명천군 만호리와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명천군 하우면의 중상리와 삼향리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신설한 동으로서 미나리가 많은 골 안에 있는 마을이므로 근동이라 하였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근동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명천군 하우면 명간리와 병합하여 영안군 근동리로 개편되었다. 1967년에 영안군이 명간군으로 개칭되면서 명간군 근동리로 되었고, 1981년 10월에 명간군이 다시 화성군으로 개칭되면서 화성군 근동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대부분 산지로 되어 있는데, 그 높이는 남부지역에서 600~700m, 북부지역에서 500m 정도이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76%를 차지하며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산림 속에는 오미자, 황기을 비롯한 약재자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남동부 산지에는 오미자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약 18% 정도 되는데, 그 가운데서 논이 13%, 밭이 74.8%, 과수밭이 7.4%, 뽕밭이 4.8%를 차지하여 주로 벼, 옥수수, 콩 등이 재배된다. 이밖에 양잠업이 행해지고 있으며 사과, 배 등 과일이 산출된다. 축산업에서는 소를 많이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근동협동농장, 근동탄광 등이 있다. 교통은 하우~양천 간 3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군 소재지인 명간읍까지는 18km, 제일 가까운 평라선과 용동역까지는 16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