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명간군 호산리 개요

함경북도 명간군 1읍 3구 22리의 하나. 군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명남리, 동쪽은 입석리, 서쪽은 근동리, 남쪽은 명천군 보촌리와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경성군 서면의 봉암동과 상사동 일부를 병합하여 명천군 서면에 신설한 동으로서 범처럼 생긴 산을 낀 마을이라 하여 호산동이라 하였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다시 리제를 실시하면서 호산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영안군 호산리로 개편되었다. 1967년에 영안군이 명간군으로 개칭되면서 명간군 호산리로 되었고, 1981년 10월 명간군이 화성군으로 개칭되면서 화성군 호산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중부로 화성천의 지류인 봉암천이 흐르며 그 유역에 해발 300m 이하의 산지가 분포되어 있는데, 여기서 제일 높은 곳이 282m이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80%를 차지하며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소나무숲속에는 이곳의 명산물로 알려진 송이버섯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11% 되는데, 그 가운데서 논이 6%, 밭이 83%, 과수밭이 6%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 벼를 비롯한 곡물과 채소류, 과일, 누에고치 등이 있다. 주요 업체로는 호산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하우~양천 간, 봉암천 연안을 따라 신양리~보촌리(명천군) 간 3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군 소재지인 명간읍까지는 16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