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성세

허장성세

(빌 허, 넓힐 장, 소리 성, 기세 세)

[ 虛張聲勢 ]

요약 실속은 없이 헛소문과 허세만 부림.

글자 그대로 해석해 보면 빈 것을 크게 하고 소리만 요란하다는 뜻이군요. 우리 속담에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게 있는데, 딱 그 뜻이네요.
또 재미있는 속담이 있는데요, 이 속담은 날마다 “내가 군대 있을 때 말이야···” 어쩌구 하거나 “왕년에 내가 말야···” 하면서 허장성세 부리는 남자들이 새겨들으셔야 합니다. ‘옛날 시어머니 범 안 잡은 사람 없다.’
그렇습니다. 군대에서 공 못 세운 사람 없고 왕년에 1등 안 해 본 사람 없지요. 그러니까 현실 이야기를 하시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