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
(바꿀 역, 처지 지, 생각할 사, 이 지)
[ 易地思之 ]
- 요약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해 봄.
참 중요한 말입니다. 세상의 많은 다툼은 자기주장만을 내세우는 데서 비롯되지요. 만일 모두가 상대방과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해 본다면 대부분의 오해는 사라질 것이요, 세상 또한 살 만한 곳이 되지 않을까요. 이때의 지(之)도 대명사로 쓰였습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앞의 지와 뒤의 지가 다른 글자라는 점입니다.
하나 더! 역(易)은 ‘역’으로 발음하면 ‘바꾼다’는 뜻이 되고, ‘이’로 발음하면 ‘쉽다’는 뜻을 갖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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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周易)》 : 사서삼경 가운데 한 권.
• 무역(貿易) : 나라 간에 상품을 주고받음.
• 용이(容易) : 쉬움.
• 난이도(難易度) : 어렵고 쉬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