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메네

요약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성으로 같은 이름을 가진 인물이 여러 명 있다.

신화 이야기

오케아노스의 딸

대양신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3천 명의 딸들인 오케아니데스 중 하나. 티탄신족 이아페투스와 결혼하여 아틀라스,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메노이티오스를 낳았다. 또 태양신 헬리오스와 사이에서 파에톤을 낳았다고도 한다. 하지만 또 다른 전승에 따르면 그녀는 프로메테우스의 아내로 데우칼리온을 낳았다.

아이트라의 딸

영웅 테세우스의 어머니 아이트라가 펠롭스의 아들 히팔크모스와 사이에서 낳은 딸. 어머니 아이트라와 함께 헬레네의 노예가 되어 트로이로 끌려갔다가 트로이가 패망한 뒤 테세우스의 아들 아카마스와 함께 그리스로 돌아왔다.

카트레우스의 딸

크레타 왕 카트레우스는 자식의 손에 죽게 되리라는 신탁이 두려워 두 딸 클리메네와 아에로페를 노예상 나우플리오스에게 넘겼다. 클리메네는 나우플리오스의 아내가 되어 팔라메네스, 오이악스, 나우시메돈 등 세 아들을 낳았다.

미니아스의 딸

오르코메노스의 전설적인 왕 미니아스와 에우리아나사의 딸로 데이온의 아들 필라코스, 혹은 그의 동생 케팔로스와 결혼하여 이피클로스와 알키메데 남매를 낳았다. 알키메데는 아르고호 원정대의 영웅 이아손의 어머니다.

클리메네는 또 리쿠르고스의 아들 이아소스와 사이에서 여전사 아탈란테를 낳았다고도 한다.

또 다른 클리메네

그리스 신화에서 클리메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여성은 그밖에도 네레우스와 도리스의 딸, 아마조네스, 파르테노파이오스와 사이에서 틀레시메네스를 낳은 님페, 메롭스와 사이에서 판다레오스를 낳은 님페, 아프로디테의 시종 등 여러 명이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