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리토성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소라리토성

[ 所羅里土城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토성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함경남도>금야군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392호

함경남도 금야군 비단리에 있는 고조선시대의 토성유적. 약 기원전 2세기의 유적이다. 소라리토성은 금야읍에서 동남쪽으로 약 6km 떨어진 금야강 남쪽 기슭의 낮은 언덕에 위치해 있다. 동쪽 언덕에는 성벽이 일부 남아 있고 무수한 노끈무늬기왓조각들이 널려 있다. 성의 서남부에도 성벽이 비교적 잘 남아 있으며 남쪽 성벽은 없어졌다. 토성 안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집터에서는 갈색간석기를 기본으로 하는 금야유적과 같은 성질의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그중 목이 있는 작은 단지는 미송리형단지와의 공통성을 보여준다.

이밖에 청동뿌리나래활촉, 노기(기계활)부속, 검자루끝, 일산대끝 등 청동제품들이 출토되었다. 철기시대에 속하는 고조선유적으로는 구덩무덤이 있다. 성의 북쪽 언덕에서 발굴된 구덩무덤에서는 쇠도끼, 쇠창끝, 쇠살구리, 단검조각, 말자갈 등 철제품과 여러 가지 청동제무기, 도구들도 함께 출토되었다.

토성 남쪽에는 오랜 우물이 있는데, 토성과 관련되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토성주변에서 구덩무덤 1기, 귀틀무덤 2기가 발견되었다. 한 귀틀무덤에서 대모비녀를 비롯한 머리꽂이 등이 출토되었으며 다른 한 귀틀무덤은 다 파괴되고 바닥만 남아 있었다. 소라리토성은 금야읍유적과 함께 동해안 일대의 고조선관계유적으로서 고조선 역사연구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철기시대로 이행하는 시기를 해명하는데 의의가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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