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태사 철확설화

개태사 철확설화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사찰전설

• 주제 : 사찰전설
• 국가 : 한국
• 시대 : 조선
• 지역 : 충청도

고려의 태조 왕건이 나라를 세우고, 개국사찰로 창건한 개태사 주방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승려의 식사에 쓰이던 국을 끌이던 대형 철재 솥이다. 솥의 그 크기가 개태사의 옛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개태사가 폐허가 되고, 방치되어 있었는데 고종 24년(1887) 대홍수로 2km정도 하류로 떠내려와 있던 것을 일제시대에 경성박람회에 출품했다가 다시 돌아와 연산공원에 있던 것을 1981년 개태사로 옮겨 개태사 경내에 보관하고 있다.

형태는 테두리가 없는 벙거지를 제쳐놓은 듯한 모양이며, 23cm 높이의 곧바로 선 테와 그 아래로 20cm 정도가 경사면을 이루다가 다시 급경사를 이루면서 둥근 바닥을 이루고 있고, 두께는 3cm내외가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제가 무기제작용 철을 수집하기 위하여 철확을 부수던 중 천둥, 번개가 일고 세찬 소나기가 내리면서 날이 갑자기 어두워지므로 모두 무서워 도망쳤다고 하는데 그때 파손된 부분이 테두리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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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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