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역사박물관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조선중앙역사박물관

[ 朝鮮中央歷史博物館 ]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문화>박물관
행정구역 평양시>중구역>대동문동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에 있는 북한 역사박물관. 1945년 12월 1일에 창립되었다. 중앙역사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원시시대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장구한 역사를 보여주는 수천 점의 유물자료들이 19개 호실에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1호실에는 조선화 ‘대성산성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 사진 ‘청류정을 돌아보시는 수령님’(1987년 8월 28일)과 ‘의주 통군정을 돌아보시는 장군님’(1985년 5월 4일)이 전시되어 있다.

2~3호실에는 100만년 전의 검은모루동굴유적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인류발상지임을 보여 주는 원인, 고인, 신인단계의 노동도구들과 인류화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4~5호실에는 고조선, 부여, 진국 등 우리나라 고대국가들의 유물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우리 민족의 원시조 단군의 유골, 고인돌무덤, 순장무덤, 비파형단검, 잔무늬 거울 등은 우리나라가 유구한 반만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민족은 하나의 공통된 문화를 창조한 슬기롭고 근면한 민족임을 뚜렷이 보여 준다. 6~9호실에는 고려건국자료, 안학궁, 대성산성, 광개토왕릉비, 고국원왕릉, 덕흥리벽화무덤, 해뚫음무늬금동장식품, 영강7년광배, 원오리흙부처 등 고구려의 강대함과 높은 문화발전수준을 보여 주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외적들과의 싸움에서 용맹을 떨친 고구려사람들의 투쟁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0호실에는 무녕왕릉, 경주 석굴암,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 경주 첨성대, 황룡사9층탑, 금관, 가야금 등 백제와 신라, 가야의 유물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1호실에는 상경룡천부, 청해토성, 돌등, 치미 등 발해의 유물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2~14호실에는 고려의 성립과 사회경제발전을 보여 주는 유물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보현사13층탑, 만월대, 고려자기, 금속활자, 금불상, 놋거울, 오동향로, 대리석관음상, 철령전, 육화석포, 주화, 신포, 질려포 등 고려의 높은 발전수준을 보여 주는 유물자료들과 함께 12세기 말 전국적인 농민투쟁, 거란과 몽골침략을 반대하는 고려인들의 항쟁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5~17호실에는 훈민정음, 조선실록, 흠경각 물시계, 거북선, 대동여지도, 평양성도, 진청뢰, 현자총통, 자모포, 신기전, 대완구, 조선자기와 금속공예품, 초물제품, 여러 가지 악기 등 조선시대의 유물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임진조국전쟁시기 일본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싸운 우리 선조들의 애국적투쟁자료, 평안도농민전쟁을 비롯한 반봉건투쟁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8~19호실에는 근세시기 우리 선조들의 반침략투쟁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866년 대동강을 거슬러 평양에 들어온 미국 상선 ‘셔먼’호를 불살라 버린 평양관민들의 투쟁자료, 1882년 임오군란, 1884년 갑신정변, 1894년 갑오개혁, 일제의 조선강점을 반대하여 전국도처에서 일어난 의병투쟁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일제가 ‘을사조약’, ‘정미7조약’ 등을 날조한 자료, 일제의 조선강점의 불법, 위법성을 폭로하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중앙역사박물관에서는 여러 가지 전람회, 대외전시회, 국제박물관기구 또는 세계 여러 나라 박물관들과의 상호 교류와 협조 등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1995년 11월 22일 영예의 ‘김일성훈장’을 수훈하였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유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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