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역사박물관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청진역사박물관

[ 淸津歷史博物館 ]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문화>박물관
행정구역 함경북도>청진시

함경북도 청진시 수남구역에 있는 역사박물관. 박물관은 전국적 범위의 유물과 함께 지방역사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함경북도와 나선시의 유적들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진열 전시하고 있다. 청진역사박물관은 1947년 8월 15일에 개관하였다.

박물관은 원시시대로부터 1919년 3 · 1인민봉기에 이르기까지의 시기에 우리 인민들이 자연을 정복하고 원수들을 반대하여 벌린 투쟁 및 인류문화의 보물고를 풍부히 하는 창조적 활동가운데서 거둔 거창한 성과들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의 전시품들은 원시, 고대, 삼국시대, 발해, 고려, 조선시대로 구분되어 진열되었다. 원시부분에서는 북한이 인류발상지의 하나이며 아득한 옛날부터 우리 인민이 이 땅에 뿌리 내려 자연을 정복하는 창조적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왔다는 것, 우리 인민이 단일민족으로서 공통한 문화를 발전시켜 온 재능 있고 슬기로운 민족이라는 것을 여러 가지 유물들과 직관자료를 통하여 보여준다.

검은모루유적(평양시 상원군)과 굴포문화(나선시)의 구석기유적, 청진시 송평구역 조개무지유적의 흑요석기와 새김무늬그릇을 비롯한 신석기시대유물들, 나선시 초도유적에서 발굴한 청동기시대유물들과 함경북도의 다른 유적들에서 발굴한 거푸집들이 전국적 범위의 원시유물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고대 부분에는 고조선의 단군릉, 강상무덤(중국 요령성), 비파형단검, 세형동검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삼국시대에는 수, 당 적을 물리친 고구려 인민의 강의성과 애국정신을 보여 주는 자료와 역대로 북에서 또는 남에서 침입해 오는 적들을 물리친 우리 인민들의 슬기와 용맹을 보여 주는 직관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와 함께 봉건지배계급을 반대하여 줄기차게 싸워 온 농민들의 투쟁자료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여기에는 고구려의 벽화무덤, 백제 · 신라 · 발해시대의 기와 · 활촉, 고려시대의 금속활자와 조선시대의 거북선, 측우기 등 우리 인민의 찬란한 문화를 보여 주는 유물들과 직관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조선중앙역사박물관과의 합작체계로 전국적 연구성과를 광범하게 도입하고 함경북도와 나선시의 유적들에 대한 발굴조사사업을 진행하면서 박물관의 전시내용을 풍부히 하며 진열체계를 개편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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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포리유적 흑요석기 출처: 조선향토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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