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향산역사박물관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묘향산역사박물관

[ 妙香山歷史博物館 ]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문화>박물관
행정구역 평안북도>향산군

평안북도 향산군 향암리 묘향산에 있는 역사박물관. 1947년 5월 3일에 개관되었다. 박물관은 조상들의 뛰여난 건축술과 훌륭한 예술적 기교를 잘 보여주는 북한의 이름난 절의 하나인 묘향산 보현사건물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박물관은 보현사의 대웅전과 만세루, 영산전과 수충사, 종각, 『팔만대장경』 보존고 등을 포함한 총부지면적이 5만여 m2의 대로천박물관이며 국제관광지이다.

박물관은 묘향산 보현사의 대웅전과 만세루, 13층탑과 9층탑, 『팔만대장경』을 비롯한 유적, 유물들에 대한 보존관리 및 연구사업과 이에 대한 해설을 통하여 박물관을 찾는 근로자들에게 북한의 역사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하게 하고 있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문은 남북 중심축을 따라 놓여 있는 조계문, 해탈문, 천왕문이다. 첫 문인 조계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이고 가운데에 문길을 냈으며 그 좌우에 나무로 만든 금강신을 세워놓았다. 둘째 문인 해탈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서 조계문보다 크다. 해탈문의 복판에는 문길을 내고 그 동쪽에는 푸른 사자를 탄 문수보살의 조각상을, 서쪽에는 흰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의 조각상을 두었다. 셋째 문인 천왕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서 세 문 가운데서 가장 큰 문이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보현사 4각9층탑과 만세루, 보현사 8각13층탑, 대웅전이 차례로 서 있다. 만세루 앞마당에 있는 보현사 4각9층탑은 화강석을 정교하게 다듬어 만든 고려 초기의 돌탑이다. 고려시대 당시 모습으로 복원된 만세루는 턱 지은 경사면에 서 있는데 정면절반은 2층으로, 후면절반은 단층으로 된 합각집이다. 만세루와 대웅전 사이 뜨락에 있는 보현사 8각13층탑은 고려 말기의 탑이다.

보현사의 중심건물인 대웅전은 장중하고도 화려한 건물이다. 대웅전 동쪽에는 관음전이 있는데 조선 초기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관음전 서쪽에 있는 만수각은 조선 말기인 1894년에 당시 왕실을 위해 세웠다고 한다. 관음전 동남쪽에는 1983년에 건설된 『팔만대장경』보존고가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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