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역사박물관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함흥역사박물관

[ 咸興歷史博物館 ]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문화>박물관
행정구역 함경남도>함흥시

함경남도 함흥시에 있는 박물관. 1947년 10월에 처음으로 개관한 후 역사박물관으로 정식 발족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1948년에 국립함흥박물관(1960년에 함흥역사박물관으로 됨)이 창설되었다. 오늘 함흥역사박물관은 지방박물관으로서의 특색을 가지고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에게 민족적 긍지와 자주의식을 높여주는 교육문화기관으로 되었다.

박물관에는 함경남도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기본으로 하여 원시사회로부터 1919년 3 · 1운동까지의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원시부문에는 검은모루유적을 비롯하여 주요 원시유적들과 함경남도내 여러 원시유적들에서 발굴된 유물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에 전시된 덕천사람, 역포사람, 승리산사람 등 북한에서 발굴된 인류화석의 모형들은 민족이 평양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서 발생 발전하여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대부문에는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과 관련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역사의 유구성과 문화발전의 우수성, 독자성을 보여준다. 중세부문은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고려, 조선시대로 구분하여 전시하였는데 수, 당, 거란, 몽골, 왜 등 외적들을 물리치고 봉건통치자들을 반대하여 싸워온 선조들의 투쟁을 보여주는 각종 직관자료들과 이 시기 주민들에 의하여 창조된 우수한 문화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고구려인들의 강의성과 전투기상이 반영된 벽화가 있는 고구려벽화무덤, 세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쓴 고려시대의 금속활자, 조선시대 세계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 등 인류문화 보물고에 기여한 문화유물들과 직관자료들은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는 증거물로 된다. 이 부문에는 또한 함경남도내에서 발굴 수집된 자기와 목제품, 화화미술작품, 금속공예품 등 당시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근세부문에는 미해적선 ‘셔먼’호의 침입으로부터 3 · 1운동까지의 시기에 미국 및 유럽자본주의침략을 반대하여 싸운 조선인민의 애국적 투쟁모습을 보여주는 여러 가지 직관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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