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신보

분류 문학 > 국가 > 가야

기본정보

가락국(금관가야) 제2대 거등왕의 왕비인 모정부인(慕貞夫人)의 아버지.
생몰년 : 미상.

일반정보

허황후를 따라 48년경에 온 잉신(媵臣) 출신의 도래인으로, 가락국(금관가야) 제2대 거등왕의 왕비인 모정부인(慕貞夫人)의 아버지이다. 천부경(泉府卿)의 관직에 있었다.

전문정보

허황후를 따라 48년경에 온 잉신(媵臣) 출신의 도래인으로, 가락국(금관가야) 제2대 거등왕의 왕비인 모정부인(慕貞夫人)의 아버지이다. 천부경(泉府卿)의 관직에 있었다. 잉신(媵臣)이란 귀한 여자의 결혼에 데리고 가는 비천한 남자를 의미한다.(김태식, 1998)

『삼국유사』가락국기에 의하면 “또 시종해 온 잉신(媵臣) 두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신보, 조광이었다. 그들의 아내는 모정, 모량이라고 했으며, 또 노비까지 있었는데 모두 합하여 20여명이었다(其他侍從媵臣二員 名曰申輔趙匡 其妻二人 號慕貞慕良 或臧獲幷計二十餘口)”는 기록이 있다.

또한『삼국유사』가락국기에 의하면, “잉신 천부경 신보와 종점감 조광 등은 나라에 도착한 지 30년 뒤에 각기 두 딸을 낳고 부부가 한 두 해를 넘기지 않고 모두 세상을 떠났다. 그 나머지의 노비들은 온 지 7-8년간 아직 자식을 낳지 못하여 고향을 그리는 슬픔을 품고 모두 머리를 고향 언덕쪽으로 두고 죽으니, 그들이 살던 빈관은 텅 비어 사람이 없었다(媵臣泉府卿申輔 宗正監趙匡等 到國三十年後 各産二女焉 夫與婦踰一二年 而皆挽信也 其餘臧獲之輩 自來七八年間 未有玆子生 唯抱懷士之悲 皆首丘而沒 所舍賓館 闃其無人)”라고 하였다.

이는 가야 왕력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신보(申輔)와 조광(趙匡)이 각기 두 딸을 낳고 죽었다고 해둔 것이다. 곧, 『삼국유사』 왕력편과 가락국기에서 제2대 거등왕비는 천부경 신보의 딸 모정으로, 태자 마품을 낳았다고 하였고, 제3대 마품왕비는 종정감 조광의 손녀 호구로서 태자 거질미를 낳았다고 하였다.

참고문헌

김태식, 1998, 「駕洛國記 所載 許王后 說話의 性格」『韓國史硏究』 102.

관련원문 및 해석

第三 麻品王 [父居登王 母泉府卿申輔之女<慕>貞夫人 己卯立 理三十二年]
제3 마품왕 [아버지는 거등왕이고, 어머니는 천부경(泉府卿) 신보(申輔)의 딸 모정부인(慕貞夫人)이다. 기묘년에 즉위하여, 32년 다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