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천

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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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고구려의 지명

일반정보

고구려의 지명으로 국천(國川) 또는 국양(國壤)이라고 하는데, 고국천왕(故國川王)의 장지(葬地) 명칭이다. 고구려는 제9대 왕부터 제19대 광개토왕까지의 시호명은 왕의 장지명으로 하였다.

전문정보

고구려의 지명으로 국천(國川) 또는 국양(國壤)이라고 하는데, 고국천왕(故國川王)의 장지(葬地) 명칭이다. 국내성(國內城)지역에 위치하였다고 본다. 고구려는 제9대 왕부터 제19대 광개토왕까지의 시호명은 왕의 장지명으로 하였다. 예를 들면 고국천왕(故國川王)=국양(國壤), 동천왕(東川王), 중천왕(中川王), 서천왕(西川王), 봉상왕(烽上王), 미천왕(美川王)=호양(好壤), 國原王(국원왕), 소수림왕(小獸林王), 국양왕(國壤王), 광개토왕(廣開土王)=국강상(國岡上) 등이다.

이러한 장지명 왕호는 6대 태조왕(太祖王), 7대 차대왕(次大王), 8대 신대왕(新大王)의 왕호의 형식과 차이가 나서 주목을 끄는데, 이를 근거로 고구려 왕호의 성격을 통해 왕호성립의 배경과 단계성을 검토한 후, 국조왕(國祖王) 등 초기 3왕의 왕호 및 국양왕(國壤王) 이하의 장지명(葬地名) 왕호(王號)가 먼저 성립하고, 뒤에 초기 5왕의 왕호가 추가 정리되어 왕계가 정립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임기환, 2004)

참고문헌

임기환, 2004, 『고구려 정치사 연구』, 한나래

관련원문 및 해석

第九 故國川王 [名男武 或云 夷謨 己未立 理二十年 國川亦曰國壤 乃葬地名]
제9 고국천왕 [이름은 남무인데 또는 이모라고도 한다. 기미에 즉위하여 20년간 다스렸다. 국천은 국양이라고도 하는데 바로 장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