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생지몽

노생지몽

(밥그릇 로, 날 생, 조사 지, 꿈 몽)

[ 盧生之夢 ]

요약 노생이 꾼 꿈이란 말로, 인생의 덧없음을 이르는 말.

(邯鄲之夢)과 같은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고요? 한단지몽을 꾼 사람이 바로 노생이었거든요.

노생은 당나라 때 인물인데, 여옹이란 도사를 만나 인생의 고통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자 여옹은 도자기 베개 하나를 주며 잠을 권하였고, 잠이 든 노생은 베개에 뚫린 구멍 속으로 들어가 과거에 급제하고 예쁜 여성과 혼인도 하며 재상에도 올랐다가 다시 좌절을 맞보고 결국 여든 나이에 죽고 맙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깨닫고는 인생의 고통과 부귀에 대한 집착을 모두 버리고 참된 삶을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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