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출판사

평양시 중구역 영광거리 역전동에 있는 출판사. 농촌경리부문과 국토건설, 간석지건설, 기상과 수문, 자연보호부문의 경제기술도서들과 잡지들, 「농업신문」과 각종 참고자료들을 편집 발행하고 있다. 1946년 9월 25일에 창립되었다. 북조선농업연구협회 기관잡지 「조선농업」을 창간한 때로부터 사업을 시작한 출판사는 1947년 봄에 북조선농업연구협회가 북조선농림수산기술연맹으로 개편됨에 따라 ‘농림수산출판사’의 이름을 가지고 따로 나오게 되었으며, 잡지 「조선농업」을 「농림수산」으로 제호를 바꾸어 편집 발행하였다.

1954년 4월 농림수산출판사의 사업을 이어받아 ‘선진농업사’가 나오게 되었으며, 1956년 10월 26일 내각명령 제95호에 의하여 농업부문 출판보도기관과 편집부서들이 통합되면서 ‘국립농업출판사’로 개칭되었다가, 1963년 5월 7일 내각비준 제230호에 의하여 ‘농업출판사’로 되었다.

1963년 1월에 협동농민사, 1965년 3월에 내무출판사, 1966년 4월에 과학기술출판사에서 기상수문편집부, 1972년 11월에 조선자연보호연맹 중앙위원회에 속해 있던 자연보호편집부서가 농업출판사와 통합되면서 출판사의 규모와 사업범위가 더욱 확대되었다. 농업출판사에서는 농산, 축산, 과수, 잠업 등 농촌경리의 여러 분야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경제 및 과학기술 도서들과 참고자료들, 사전, 편람류들, 도해집들과 걸그림들, 학습제강들을 편집 발행하고 있으며 농업부문 경제관리일꾼들을 위한 사업일지들도 출판하고 있다. 1974년 4월에 ‘국기훈장제1급’을, 1986년 11월 20일에는 영예의 ‘김일성훈장’을 수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