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존각간

대존각간

분류 문학 > 국가 > 신라

기본정보

신라 제54대 경명왕비인 장사택의 아버지
생몰년 : 미상

일반정보

신라 제54대 경명왕비인 장사택의 아버지로 김씨이다.

전문정보

대존 각간(大尊 角干)은 신라 제54대 경명왕비인 장사택(長沙宅)의 아버지로 김씨이다. 그의 아버지는 수종 이간(水宗 伊干)으로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조상기(寶林寺 鐵造毘盧舍那佛坐像造像記)」의 “대중 12년(헌안왕 2, 858) 무인 7월 17일 무주 장사현 부관 김수종이 아뢰였다. (大中 十二年 戊寅 七月 十七日 武州長沙副官金邃宗聞奏)”라는 기록으로 보아 무주 장사현의 부관을 지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장사택의 택호(宅號)도 장사현(長沙縣)의 지명(地名)에서 연유한 듯하다. 장사택은 신라의 35개 금입택(金入宅)의 하나였음으로 미루어 보아 대존 각간의 가문은 택주(宅主)로서 부호(富豪)일 뿐만 아니라 왕권에 비견될 만한 유력한 귀족이었다.(이기동, 1978)

그러므로 경명왕 왕비의 가계(家系)는 무주 장사현에 사회경제적 기반을 가진 유력한 김씨가(金氏家)였다고 보겠다.(이기백, 1978 ; 김창겸, 2003)

대존 각간은 『삼국유사』왕력에 의하면 후에 성희대왕(聖僖大王)으로 추봉된다.

참고문헌

이기동, 1978,「新羅金入宅考」『震檀學報』45.
김창겸, 2003, 『新羅下代 王位繼承 硏究』, 경인문화사.

관련원문 및 해석

第五十四 景明王 [朴氏 名昇英 父神德 母資成 妃長沙宅 大尊角干 追封聖僖大王之子 大尊卽水宗伊干之子 丁丑立 理七年 火葬皇福寺 散骨于省等仍山西]
제54 경명왕 [박씨이며 이름은 승영이다. 아버지는 신덕왕이고, 어머니는 자성왕후이다. 왕비는 장사택으로 대존각간, 즉 추봉된 성희대왕의 자식이다. 대존은 곧 수종 이간의 아들이다. 정축년에 즉위하여 7년간 다스렸다. 황복사에서 화장하여 뼈를 성등잉산 서쪽에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