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갈문왕

이비갈문왕

분류 문학 > 국가 > 신라

기본정보

신라 제13대 미추이사금의 외할아버지

일반정보

『삼국사기』에는 이칠갈문왕(伊柒葛文王)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박씨이다. 그의 딸은 술례부인(述禮夫人)으로, 그녀는 구도갈문왕과의 사이에서 미추왕을 낳았다.

전문정보

미추가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김씨족만이 관련된 것이 아니라, 그의 어머니가 박씨족 출신으로 갈문왕 이비의 딸이었기 때문이다. 갈문왕은 씨족 또는 가계의 장이나 시조에게 봉해진 칭호라고 하므로(→갈문왕조 참조), 미추왕의 어머니 술례부인의 아버지인 이칠이 갈문왕에 봉해진 것으로 보아, 그는 박씨족 중 유력자였음에 틀림이 없다고 믿어진다. 결국 미추왕은 석씨왕 시대에 박씨족인 이비갈문왕의 딸과 결혼하여 왕위에 오를 수 있는 배경을 마련하였다고 생각된다.(이종욱, 1980)

참고문헌

이종욱, 1980, 『新羅上代王位繼承硏究』,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관련원문 및 해석

第十三 未鄒尼叱今[一作味炤 又未祖 又未召 姓金氏 始立 父仇道葛文王 母生乎 一作述禮夫人 伊非葛文王之女 朴氏 妃諸賁王之女光明娘 (壬午)立 理二十二年]
제13대 미추니질금[혹은 미소·미조·미소라고도 한다. 성은 김씨이며 처음으로 왕위에 올랐다. 아버지는 구도 갈문왕이고, 어머니는 생호인데, 혹은 술례부인이라고도 하며, 이비갈문왕의 딸인데 성은 박씨이다. 왕비는 제분왕의 딸 광명랑이다. 임오에 즉위하여 22년간 다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