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항(제주항)

제주 산지항(제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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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별자치도에 있는 항구다. 1927년 5월에 개항하였으며, 제주 지역의 관광 지원항, 물류 중심항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항의 형성 기원은 20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건입포(建入浦)로서 건입포는 산지천이 바다로 들어가는 하류 일대를 일컫는다. 기원전 100년~기원후 500년경부터 건입포가 바다 입출항의 포구로서 제주 사람들에게 이용되기 시작하고 외부와의 교역에 있어 대표적인 포구로 자리를 잡아가게 되었다.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면서 본격적으로 항구로 이용되기 시작하여 17세기 중반에 제주도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번성했던 포구로 발전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들어 건입포의 항만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1920년 조선총독부령 제41호에 의거 서귀포항 및 성산포항 등과 함께 2등급에 해당하는 지정항으로 되었다. 1926년에 방파제 축조 공사가 시작되어 3여 년간의 공사로 1929년에 서방파제가 준공되었다. 이로부터 건입포는 본격적으로 산지항이라 일컬어지는 한편, 제주도 내 최대 규모의 항만이 되었다. 1968년 항만법이 제정될 즈음에 산지항의 명칭이 제주항으로 바뀌면서 무역항으로 지정되었으며, 1978년 제주항 종합 개발 계획이 확정되면서 제주항의 정K,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사진

제주 산지등대 주변공사

제주 산지등대 주변공사 옛 지명과 관련하여 산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1916년 10월 30일에는 무인등대에서 1917년 3월에 유인등대로 변경되었으며, 1999년 12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되었다. 제주에 건립된 근대식 등대로서 해상교통 시설의 변천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제주 산지등대 전경

제주 산지등대 전경 옛 지명과 관련하여 산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1916년 10월 30일에는 무인등대에서 1917년 3월에 유인등대로 변경되었으며, 1999년 12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되었다. 제주에 건립된 근대식 등대로서 해상교통 시설의 변천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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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