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전라수군처치사영

무안 전라수군처치사영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사 > 관방체제

이순신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2개월 전인 1591년 2월 13일 전라좌수사로 특진되어, 여수에 위치한 전라좌수영에 취임하였다. 이전 전라도에는 전라도 해양방어의 총사령부라 할 전라수군처치사영(全羅水軍處置使營)이 옥구에 1개소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태종이 바닷길의 길목으로 옮기자는 건의를 받아들여 1408년에 옥구에서 무안 대굴포(지금의 함평 학교면)로 옮겼다. 그리고 세종은 1432년에 이를 다시 목포로 옮겼다가, 1440년에는 해남 주량(지금의 우수영)으로 이전하였다. 성종 9년(1478)에 순천 내례포(지금의 여수)에 왜구가 침입하여 군기(軍器)와 화약을 탈취해간 사건을 계기로 하여, 그 이듬해에 내례포에 1개의 수영을 증치하고 해남 주량의 전라수군처치사영을 전라우수영으로 개편함으로써, 내례포의 전라좌수영과 주량의 전라우수영의 좌우 2원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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