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의 일행 〈유구 표류기〉

김비의 일행 〈유구 표류기〉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사 > 표류기

『成宗實錄』에는 成宗 10년 5월 16일조에, 宣慰使 李則이 馳啓하여 유구국 사신 上官人 新時羅, 副官人 三未三甫羅, 押物 要時羅?也而羅, 선주 皮古仇羅, 伴從人, 格人 등 219인과 제주 표류인 김비의?강무?이정 등의 세 척의 배에 나누어 타고 염포에 도착한 내용과 표류자들의 표류 사실을 요약하여 기술하고 있다. 또한 成宗 한달여 뒤인,10년 6월 10일조에는 앞서의 기록보다 더 자세한 표류의 전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표류기는 표류자들의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었다. 표류인 김비의?강무?이정 등은 진상품 운반의 책무를 띈 뱃사공들이었기에 漂海錄을 적을 만한 능력이 없었다. 이에 강시 成宗이 弘文館에 명하여 표류의 전말을 써서 아뢰도록 기록하고 이것이 성종실록에 전해지게 된 것이다.

연관목차

997/2347
표류기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