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장수

두부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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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처 : 서문당
• 명 칭 : 두부장수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말~20세기 초)
• 설 명 : 두부 파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콩을 물에 담갔다가 갈아 그 액을 가열하여 비지를 짜내고 응고제를 첨가하여 굳힌 식품. 콩제품 가운 데 가장 대중적인 가공품으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두부는 중국 한(漢)나라의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발명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한국 문헌에는 고려 말기의 성리학자 이색(李穡)의 《목은집(牧隱集)》 이라는 제 목의 시(詩)에 나오는 것이 처음이다. 두부의 전래 시기는 문헌에 처음 보이는 때가 고려 말기이고, 그 기원은 중국임이 확실하므로 고려 말 원(元)으로부터 전래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만드는 방법을 약간 달리한 것으로 연두부와 순두부가 있는데, 연두부는 물을 완전히 빼지 않고 어느 정도 남긴 채 플라스틱 주머니에 넣어 굳힌 것으로, 매우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 순두부는 콩물이 대 충 응고 되었을 때 그대로 웃물과 함께 떠서 먹는 것이다.

밭의 고기라고도 하는 콩을 원료로 한 두부는 예로부터 한국인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그 조리방법도 100여 종이 넘는다. 두부는 100g당 91kcal의 열량을 낼 수 있다.

※ 자료참조 : 『사진으로 보는 조선시대 - 생활과 풍속 상』 / 조풍연 해설 / 서문당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