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수

상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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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처 : 서문당
• 명 칭 : 상장수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말~20세기 초)
• 설 명 : 밥상, 제상, 책상, 평상 등을 팔거나 빌려주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상은 비교적 이동거리가 짧거나 별로 옮기지 않는 데 반해, 반은 담아서 옮기는 데 쓰이는 기능이 크 다. 이러한 반은 다리가 없거나 짧은 발이 달린 것이 보통이다. 상의 재료는 금속, 돌, 흙, 나무, 대 나무 등이며, 형태에 따라 원형, 직사각형, 다각형 등이 있고, 다리 형태에 따라 반상으로 대별된다. 한국 반상(盤床)의 역사는, 5~6세기 고구려 고분벽화인 각저총 , 무용총과.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토 기에 처음 나타난다. 유물로는 낙랑삼족동반(樂浪三足銅盤)이 있다.

『삼국사기』 <잡지 직관조>에는 궤(机)와 반(盤)을 관장하는 궤개전, 궤반국이라는 부서가 있다는 기 록이 있다. 『고려사』 <예지>에는 물목의 이름 중에 조안(詔案), 서안, 향안 등의 명칭이 보인다. 조 선 순조 때 『수원행궁 비품대장』에는 흑칠고족상(黑漆高足床), 중원반(中圓盤), 평반(平盤) 등의 명 칭이 보인다. 『진찬의궤(進饌儀軌)』에 의하면, 수라상에는 원반, 곁반, 책상반의 세 가지가 있다고 되어 있다. 조선 후기 상은 주로 밥상을 의미하는 말로 통용된다.

자료참고 : 『사진으로 보는 조선시대 - 생활과 풍속 상』 / 조풍연 해설 / 서문당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