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단환

소단환

[ 燒丹丸 ]

治胎驚發癎.
太陰玄精石1), 輕粉 各一錢, 粉霜2), 鵬砂 各五分.
硏細, 入寒食麪3)一錢, 水丸成餠, 再用麵褁4)煨黃, 取出去麵再硏細, 滴水和丸, 如米大. 一歲兒五丸, 二歲十丸. 溫水送下, 下惡物爲度. ○ 一少女患癎, 遇陰雨及驚, 則作聲似羊鳴, 口吐涎沫, 知其胎受驚也. 其病深痼難治, 先與燒丹丸, 繼以四物湯入黃連, 隨時令加減, 且令淡味以助藥功, 半年而愈[丹溪]5).

어미 뱃속에 있을 때 놀라서 간질이 된 것을 치료한다.
태음현정석·경분 각 한 돈, 분상·붕사 각 다섯 푼.
위의 약들을 곱게 갈아 한식면 한 돈에 넣고 물로 알약을 만들어 떡을 만든 다음 밀가루로 싸서 누렇게 될 때까지 잿불에 묻어 굽는다. 이를 꺼내어 밀가루는 버리고 약만 다시 곱게 갈아 물로 쌀알 크기의 알약을 만든다. 한 살짜리 아이는 다섯 알, 두 살짜리는 열 알을 따뜻한 물로 먹이는데, 나쁜 것을 모두 설사할 때까지 먹인다. ○ 어떤 소녀가 간질을 앓았는데, 찬비를 맞거나 놀라기만 하면 양이 우는 소리를 내고 입에서 게거품을 토하는 것을 보니 어미 뱃속에 있을 때 놀라서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병은 고질병이어서 치료하기 어려운데, 먼저 소단환을 먹이고 이어서 에 황련을 넣어 먹이면서 때로 사물탕에 약을 가감(加減)하고, 담백한 음식[淡味]으로 약의 효과를 도와주게 하였더니 반년 만에 나았다(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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