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에 있는 신의 이름

사람의 몸에 있는 신의 이름

[ 人身神名 ]

黃庭經曰, 肝神龍烟, 字含明. 形長七寸, 靑錦衣, 鳳玉鈴, 狀如懸瓠1), 其色靑紫. 心神丹元, 字守靈. 形長九寸, 丹錦飛裳, 狀如未開垂蓮, 其色赤. 脾神常在, 字魂停. 形長七寸六分, 黃錦之衣, 狀如覆盆, 其色黃. 肺神皓華, 字虛成. 形長八寸, 素錦衣裳, 黃雲之帶, 狀如華盖2)覆磬3), 其色紅白. 腎神玄冥, 字育嬰. 形長三寸六分, 蒼錦之衣, 狀如圓石, 其色黑. 膽神龍曜, 字威明. 形長三寸六分, 九色錦衣, 綠華裙4), 狀如懸瓠, 其色靑5).

『황정경』에서는 "간(肝)의 신(神)은 용연이라 하며, 자(字)는 함명이고 키는 일곱 치이며 청색 비단옷을 입고 봉옥령을 차고 있는데, 그 생김새는 매달린 표주박 같으며 색은 청자색이다. 심(心)의 신(神)은 단원이라 하며, 자는 수령이고 키는 아홉 치이며 붉은 비단옷에 휘날리는 치마를 입었는데, 그 생김새는 아직 벌어지지 않은 연꽃 같으며 색은 빨갛다. 비(脾)의 신(神)은 상재라 하며, 자는 혼정이고 키는 일곱 치 여섯 푼이며 황색의 비단옷을 입었는데, 그 생김새는 엎어놓은 사발과 같으며 색은 누렇다. 폐(肺)의 신(神)은 호화라 하며, 자는 허성이고 키는 여덟 치이며 하얀 비단옷에 누런 구름 띠를 맸는데, 그 생김새는 화개(華盖)의 엎어놓은 경쇠와 같으며 색은 붉은빛이 도는 백색이다. 신(腎)의 신(神)은 현명이라고 하며, 자는 육영이고 키는 세 치 여섯 푼이며 푸른 비단옷을 입었는데, 그 생김새는 둥근 돌과 같으며 색은 검다. 담(膽)의 신(神)은 용요라고 하며, 자는 위명이고 키는 세 치 여섯 푼이며 아홉 가지 색이 어우러진 비단옷에 풀빛의 치마를 입었는데, 그 생김새는 매달린 표주박 같으며 색은 푸르다"고 하였다.

○ 正理曰, 黃庭經云, 至道不煩決存眞, 泥丸百節皆有6)神. 神名最多, 莫能枚擧. 身中有三部, 上部八景7), 8)神胸神眼神鼻神耳神口神舌神齒神. 中部八景, 肺神心神肝神脾神左腎神右腎神膽神喉神. 下部八景, 腎神大腸神小腸神胴神胃神膈神兩脇神左陽神右陰神. 身中有九宮眞人 心爲絳宮眞人, 腎爲丹亢9)宮眞人, 肝爲蘭臺宮眞人, 肺爲尙書宮眞人, 脾爲黃庭宮眞人, 膽爲天靈宮眞人, 小腸爲玄靈宮眞人, 大腸爲末靈10)宮眞人, 膀胱爲玉房宮眞人. 又有元首九宮眞人 腦有九辨11), 故頭有九宮. 一曰雙丹宮, 二曰明堂宮, 三曰泥丸宮, 四曰流珠宮, 五曰大帝宮, 六曰天庭宮, 七曰極眞宮, 八曰玄丹宮, 九曰大皇宮也. 又有金樓重門十二亭長, 身外有一萬八千陽神, 身內有一萬八千陰神, 所主者爲絳宮眞人, 卽心主也. 又有三身神, 四智神, 三魂神 爽靈, 胎光, 幽精, 七魄神 尸拘, 伏矢, 雀淫12), 飛毒, 天賊, 除穢, 臭師, 七元八識神, 假名異字, 難可悉數. 心主乃一身之君, 萬神爲之聽命焉, 故能虛靈13)知覺, 千變萬化.

○ 『정리』에서는 "『황정경』에서 '지극한 도(道)는 번잡하지 않고 틀림없이 진실이 보존되어 있으며, 뇌[泥丸]와 백 마디 모두에 신(神)이 있는데, 그 신의 이름이 매우 많아 이루 셀 수가 없다'고 하였다. 몸은 세 부위로 나눌 수 있는데, 상부 팔경(八景)은 발신, 흉신, 안신, 비신, 이신, 구신, 설신, 치신이다. 중부 팔경은 폐신, 심신, 간신, 비신, 좌신신, 우신신, 담신, 후신이다. 하부 팔경은 신신, 대장신, 소장신, 동신, 위신, 격신, 양협신, 좌양신, 우음신이다. 몸속에는 아홉 개의 궁(宮)과 진인(眞人)이 있다(심(心)은 강궁진인이다. 신(腎)은 단원궁진인이다. 간은 난대궁진인이다. 폐는 상서궁진인이다. 비는 황정궁진인이다. 담은 천령궁진인이다. 소장은 현령궁진인이다. 대장은 말령궁진인이다. 방광은 옥방궁진인이다). 머리에도 아홉 개의 궁과 진인이 있다(뇌에는 아홉 개의 판(瓣)이 있으므로 머리에도 아홉 개의 궁이 있다. 첫째는 쌍단궁이고, 둘째는 명당궁이고, 셋째는 이환궁이고, 넷째는 유주궁이고, 다섯째는 대제궁이고, 여섯째는 천정궁이고, 일곱째는 극진궁이고, 여덟째는 현단궁이고, 아홉째는 대황궁이다). 또 금루, 중문, 열두 정자(亭子)의 우두머리가 있고, 몸의 겉에는 1만 8천의 양신이 있고 몸의 안에는 1만 8천의 음신이 있는데, 이 모두를 다스리는 것은 강궁진인 즉, 심주(心主)이다. 또 삼신신과 사지신, 삼혼신(상영, 태광, 유정), 칠백신(시구, 복시, 작음, 비독, 천적, 제예, 취사)이 있는데, 칠원팔식신은 다르게 불리는 이름과 여러 자(字)가 있어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다. 심주는 바로 온몸을 다스리는 임금으로, 모든 신(神)이 그의 명령을 듣는다. 그래서 허령(虛靈)하여 지각할 수 있으니, 수천만 가지로 변화할 수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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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