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김준현

[ 金俊鉉 ]

요약 피리 연주가. 전공은 피리. 아악부원양성소(雅樂部員養成所) 제4기 졸업생. 호는 가농(笳濃). 충남 연기(燕岐) 출생.
출생 - 사망 1918년 ~ 1961년
김준현

1936~1943년 이왕직아악부(李王職雅樂部) 시절 세피리(細觱篥)·피리장사훈과 함께 악장(樂章)·일무(佾舞)·피리독주 방송을 위해 경성방송국(京城放送局)에 출연하였다. 1936년 9월 3일 이습회(肄習會)의 제47회 공연 때 "경풍년"(慶豊年)을 합주한 이후 1943년 9월 2일 제131회 공연 때 "여민락"(與民樂) 6장을 합주했으며, "절화"(折花) "타령"(打令)을 독주할 때까지 꾸준히 출연하였다.

해방 후 1947년 12월 문교부 편수국의 장사훈 및 서울중앙방송국의 이혜구·이계원·이덕근·송영호의 도움으로 구왕궁아악부원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전속조선음악회(專屬朝鮮音樂會) 소속으로 김성진·김보남·김영윤 등과 방송활동을 전개했다. 1951년 4월 9일 부산에서 이주환(李珠煥)이 국립국악원의 초대 원장으로 임명됐을 때 그는 이병성·김만흥·박영복·김보남·김영윤·김기수·김성진·이덕환·홍원기·김태섭·이창배·김상기와 함께 예술사(藝術士)로 임명되었다.

국립국악원 장악과 예술사·국악사(1951~1961)를 지냈고, 1956년부터 1961년까지 국악사양성소의 피리 강사로 후진을 양성하였다. 1958년 국악진흥회(國樂振興會)의 제3회 국악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 『한겨레음악인대사전』 宋芳松, 서울: 보고사, 2012년, 22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