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스

요약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티탄 신족 중 한 명이다. 하늘의 신 우라노스의 아들 크레이오스와 바다의 신 폰토스의 딸 에우리비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모든 별들의 아버지 아스트라이오스 그리고 스틱스와 결혼하여 열의의 신 젤로스, 승리의 여신 니케, 힘의 신 크라토스와 폭력의 신 비아를 낳은 팔라스와 형제 사이이다. 티탄 신족에 속하는 코이오스와 그의 누이 포이베 사이에서 태어난 아스테리아와 결혼하여 여신 헤카테를 낳는다.

작품명: 페르가몬 대제단(Great Altar of Pergamon)

외국어 표기	Περσης(그리스어)
구분	티탄 신족
어원	‘초토화시키다, 파괴하다’란 뜻을 지닌 그리스어 persô에서 유래됨. 이름의 어원적 의미는 ‘파괴하는 자, 초토화시키는 자’이다.
별칭	『호메로스 찬가집』의 제2편 ‘데메테르에게 보내는 찬가’에서 ‘페르사이오스(Persaios)’
가족관계	크레이오스의 아들, 에우리비아의 아들, 헤카테의 아버지

페르세스(티탄 신족) 인물관계도

크레이오스와 에우리비아 사이에서 태어난다. 코이오스와 포이베 사이에서 태어난 아스테리아를 아내로 맞이하여 제우스조차도 함부로 대하지 못했던 여신 헤카테를 낳는다.

신화 이야기

개요

페르세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티탄 신족 중 한 명이다. 『신들의 계보』와 『비블리오테케』에 따르면, 페르세스는 티탄 신족에 속하는 크레이오스와 바다의 신 폰토스의 딸 에우리비아 사이에서 태어난다. 그에게는 두 명의 형제가 있는데, 그 중 한 명은 모든 별들의 아버지 아스트라이오스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스틱스와 결혼하여 열의의 신 젤로스, 승리의 여신 니케, 힘의 신 크라토스와 폭력의 신 비아 등 3남 1녀를 낳은 팔라스이다.

페르세스의 아내는 티탄 신족에 속하는 코이오스와 그의 누이인 포이베 사이에서 태어난 아스테리아이다. 가계도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페르세스와 아스테리아는 사촌지간이다.

페르세스와 아스테리아 사이에서는 무남독녀 헤카테만이 태어난다. 그녀는 올림포스 신들과 기간테스와의 전쟁인 기간토마키아에서 제우스를 중심으로 한 올림포스 신들 편에 선다. 그녀는 전쟁에서 기가스 클리티오스를 불로 태워 죽인다.

페르세스의 탄생

페르세스의 아버지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크레이오스이다. 어머니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바다의 신 폰토스 사이에서 태어난 에우리비아이다. 크레이오스와 에우리비아는 페르세스 이외에도 두 명의 아들이 더 있다. 그 중 한 명은 아스트라이오스인데, 그는 모든 별들의 아버지이다. 또 다른 한 명은 팔라스인데, 그는 티탄 신족에 속하는 오케아노스와 그의 누이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 스틱스를 아내로 맞이하여 젤로스, 니케, 크라토스와 비아 등 3남 1녀를 낳는다.

헤시오도스는 『신들의 계보』에서 티탄 페르세스가 형제들 중에서 가장 지혜가 뛰어나다고 적고 있다.

페르세스의 아내와 자식

지혜가 출중한 페르세스는 아스테리아를 아내로 맞이한다. 아스테리아는 티타니데스 중의 한 명인 포이베가 남매 관계인 코이오스의 구애를 받아들여 그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명의 딸 중 한 명이다. 아스테리아의 자매는 친절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닌 레토인데, 그녀는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을 낳는다. 페르세스는 아스테리아와의 사이에서 딸 헤카테만을 낳는다.

작품명: 페르가몬 대제단(Great Altar of Pergamon) 종류: 프리즈(friez)
연대: B.C. 2세기 초
소장처: 페르가몬 박물관(Pergamon Museum), 베를린
작품설명: 한 가운데에 있는 여신이 포이베이며, 그녀의 오른쪽에 있는 여인이 포이베의 딸 아스테리아이다.

티탄 페르세스의 또 다른 이름

작자 미상이나 『호메로스 찬가집』이라고 불리는, 총 33편의 찬가로 이루어진 고대 그리스 찬가집이 있다. 이 찬가집의 제2편은 결실의 여신 데메테르에 대한 찬가이다. 이 찬가는 헤카테가 페르사이오스의 딸이라고 적고 있다. 따라서 페르세스의 또 다른 이름으로 페르사이오스가 전승문헌에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쟁 관련 신으로서의 페르세스

페르세스란 이름은 ‘초토화시키다, 파괴하다’란 뜻을 지닌 그리스어 persô에서 유래된다. 이런 관련성에서 알 수 있듯이, 페르세스는 전쟁과 관련된 신이기도 하다.

페르세스 인물관계도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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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오스와 에우리비아 사이에서 태어난다. 코이오스와 포이베 사이에서 태어난 아스테리아를 아내로 맞이하여 제우스조차도 함부로 대하지 못했던 여신 헤카테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