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전

후박전

[ 厚朴煎 ]

治便血及諸下血.
厚朴, 生薑 各五兩 同搗爛炒黃, 白朮, 神麴, 麥芽, 五味子 各一兩 同炒黃.
右爲末, 水糊和丸梧子大, 米飮下百丸. 盖脾胃本無血, 緣氣虛腸薄, 自榮衛滲入而下. 用厚朴厚腸胃, 麥芽消酒食, 白朮導水, 血自不作. 多有奇效[入門]1).

변혈과 모든 하혈을 치료한다.
후박·생강 각 다섯 냥(둘 다 문드러질 정도로 함께 찧어서 누렇게 볶는다), 백출·신곡·맥아·오미자 각 한 냥(함께 누렇게 볶는다).
위의 약들을 가루낸 다음 물로 반죽한 밀가루 풀로 오자대의 알약을 만들어, 미음으로 백 알씩 먹는다. 비위에는 본디 혈(血)이 없지만 기가 허하고 장(腸)이 얇아지면[薄], 영위(榮衛)로부터 [혈이] 스며들어 하혈한다. 후박으로 장과 위를 두텁게 하고, 맥아로 술과 음식을 소화시키고, 백출로 물[水]이 제 갈 곳으로 가게 하면 혈이 스스로 병을 일으키지 않게 된다. 좋은 효과가 많다(『의학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