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산

대보산

분류 문학 > 지리 > 산

기본정보

고구려의 승려 보덕(普德)이 수행을 하였던 산

일반정보

대보산(大寶山)은 평양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구려 승려 보덕(普德)이 『열반경(涅槃經)』 40권을 강의한 후에 수행을 하였던 곳이다.

대보산 본문 이미지 1

전문정보

대보산(大寶山)은 고구려 승려 보덕(普德)이 수행을 하였던 곳이다. 『삼국유사』 탑상4 고려영탑사(高麗靈塔寺)조에 따르면 “『승전(해동고승전)』에 이르기를 스님 보덕(普德)의 자(字)는 지법(智法)이요, 예전 고려(고구려)의 용강현(龍岡縣) 사람이다.” 라고 하였으니 이 아래 본전(本傳)에 자세히 적혀 있다. 그는 늘 평양성(平壤城)에 살더니 한번은 산방의 노승이 찾아와서 불경 강의를 청하였다. 보덕 스님은 굳이 사양하다가 할 수 없이 가서 『열반경(涅槃經)』 40권을 강의하였다. 자리가 파한 후에 성의 서쪽 대보산(大寶山) 바위 구멍 아래 있는 수행하는 암자에 이르니, 신령한 사람이 와서 이곳에 살아달라고 청하였다 그는 석장을 앞에 놓고 땅을 가리키 이르기를 “이 땅 속에 8면의 7층의 석탑이 있다.”하니, 거기를 파보니 과연 그러하였다. 절을 지어 영탑사(靈塔寺)라 부르고 여기 살았다고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승려 보덕(普德)이 대보산 바위굴 밑에 이르러서 수행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대보산(大寶山)의 위치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51 평안남도 평양부 산천조를 통해서, “대보산은 부의 서쪽 37리에 있다.(大寶山 在府西三十七里).”하여 평양의 서쪽에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관련원문 및 해석

(『삼국유사』 권3 탑상4 고려영탑사)
高麗靈塔寺
僧傳云 釋普德 字智法 前高麗龍岡縣人也 詳見下本傳 常居平壤城 有山方老僧 來請講經 師固辭不免 赴講涅槃經四十餘卷 罷席至城西大寶山嵓穴下禪觀 有神人來請 宜住此地 乃置錫杖於前 指其地曰 此下有八面七級石塔 掘之果然 因立精舍 曰靈塔寺 以居之

고려영탑사
『승전(僧傳)』에 이르기를 “스님 보덕(普德)의 자(字)는 지법(智法)이요, 예전 고려(고구려)의 용강현(龍岡縣) 사람이다.” 라고 하였으니 이 아래 『본전(本傳)』에 자세히 적혀 있다. 그는 늘 평양성(平壤城)에 살았는데, 산방의 노승이 하나 있어 (그가) 찾아와서 불경 강의를 청하였다. 보덕 스님은 굳이 사양하다가 할 수 없이 가서 『열반경(涅槃經)』 40권을 강의하였다. 자리가 파한 후에 성의 서쪽 대보산(大寶山) 바위 구멍 아래 이르러 수행을 하는데, 한 신령한 사람이 와서 이곳에 살아달라고 청하였다. 그는 지팡이를 앞에 놓고 땅을 가리키며 이르기를 “이 땅 속에 8면의 7층의 석탑이 있다.”하였는데, 거기를 파보니 과연 그러하였다. 이에 절을 지어 영탑사(靈塔寺)라 부르고 거기에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