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 연주법
목관악기
No. | 소리듣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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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클라리넷 연주법 |
1. 클라리넷 연주 호흡법
으로는 복식호흡과 순환호흡이 있는데 순환호흡을 사용하는 클라리넷 연주자는 드문 편이다. 가능한 한 적은 노력으로 많은 공기를 들이쉬도록 하며, 연주할 때 숨이 입 양 옆으로 새어나가고 있지 않은지, 공기가 코로 새어나가고 있지는 않은지 주의해야 한다.
2. 연주 자세와 악기 잡는 법
클라리넷은 서서 연주할 때 몸의 체중을 왼쪽 다리에 의지한다. 앉아서 연주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놓는데, 이때 다리 사이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머리는 앞으로 약간 굽혀도 되지만, 어깨는 숨을 깊이 들이마실 수 있도록 뒤로 충분히 젖힌다.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몸 근처에 놓고 악기는 약 40도의 각도로 드는 자세가 기본이다.
클라리넷 연주 자세
왼손은 클라리넷 윗관에, 오른손은 아랫관에 놓는다. 악기의 무게를 지탱하는 것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이며, 그 외 나머지 손가락들은 소리 구멍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는다. 연주 시 소리 구멍을 세게 때려서는 안 되며, 힘을 빼고 손가락이 민첩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클라리넷 잡는 법
3. 앙부셰 (Embouchure, 입모양)
사람마다 입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앙부셰가 획일적일 수는 없으나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들이 있다.
클라리넷 앙부셰
① 볼이 불룩 튀어나오지 않도록 한다.
② 턱 아래 부분이 평평하게 펴져야 한다.
③ 이가 아닌 입술로 악기를 조인다.
④ 혀 끝의 안쪽이 마우스피스 끝 아래에 놓이도록 한다.
4. 레가토(legato)
음과 음을 부드럽게 이어서 연주하는 주법이다. 이음줄로 표시된다. 레가토를 원할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호흡의 속도와 밀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
참고 악보: 모차르트, 클라리넷 오중주 K. 581 2악장 Larghetto 중에서
참고 동영상: 레가토 기법을 사용하는 연주
5. 스타카토(staccato)
음을 짧게 끊어서 연주하는 주법이다. 클라리넷에서 스타카토는 호흡을 멈추지 않은 채 텅잉을 사용해 만들어낸다. 혀의 맨 끝부분으로 리드의 끝부분을 가볍게 대었다 떼는데, 이렇게 혀를 움직일 때는 혀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바람의 압력이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참고 악보: 멘델스존, 한 여름밤의 꿈 중에서
참고 동영상: 스타카토 기법을 사용하는 연주
6. 트릴(trill)
2도(단 2도 혹은 장 2도) 차이 나는 음 사이를 빠르게 교차하는 주법으로 손가락이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운지를 사용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 클라리넷에 달려 있는 여러 가지 트릴 키들이 편안한 운지에 도움이 된다.
참고 악보: 림스키 코르사코프, 스페인 카프리치오 중에서
참고 동영상: 트릴 기법을 사용하는 연주
7. 글리산도(glissando)
글리산도는 높이가 다른 두 음 사이를 미끄러지듯이 연주하는 기법이다. 목관악기 중에 클라리넷이 가장 자유롭게 글리산도를 연주할 수 있다. 입술과 손가락으로 압력을 조절해 소리를 낸다.
참고 악보: 거쉰, 랩소디 인 블루 중에서
참고 동영상: 글리산도 기법을 사용하는 연주
8. 플래터 텅잉(flatter tonguing)
리드와 목구멍을 진동시켜 만들어내는 주법이다. 진동의 속도는 호흡의 양을 조절해 변화시킬 수 있다. 높은 음역으로 갈수록 소리내기가 어렵다.
참고 동영상: 플래터 텅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