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

기본정보

진흥왕(眞興王) 33-36년(572-575)에 쓰인 연호

일반정보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개원(改元)한 세 번째 연호로 진흥왕 33년(572)부터 진흥왕 36년(575)까지로 12년간 사용되었다. 홍제(鴻濟)는 “크게 다스린다”는 뜻이다.

전문정보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개원(改元)한 세 번째 연호로 진흥왕 33년(572)부터 진흥왕 36년(575)까지로 12년간 사용되었다. 신라에서는 법흥왕이 처음 중국연호가 아닌 독자적 연호를 사용한 이후 중고기 신라왕들이 이를 좇았다. 이것은 5세기 말에서 6세기경의 신라가 대내적으로 국가체제의 정비, 대외적으로 활발한 영역확장 등으로 인하여, 신라 지배층의 대중인식(對中認識)에 대한 자주적 입장이 표방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김영하, 1980)

참고문헌

김영하, 1980, 「新羅 中古期의 對中認識」『민족문화연구』15.

관련원문 및 해석

第二十四 眞興王 [名彡麥宗 (一)作深□ 金氏 父卽法興之弟立宗葛文王 母只召夫人 一作息道夫人朴氏 牟梁里<英>史伯□之女 終時亦<剃>髮而卒 庚申立 理三十七年] 開國[辛未] 十七 大昌[戊子] 四 <鴻>濟[壬辰] 十二
제24 진흥왕 [이름은 삼맥종 또는 심□라고도 하며 김씨이다. 아버지는 곧 법흥왕의 동생 입종갈문왕이다 어머니는 지소부인이고 식도부인이라고도 하며 박씨이다. 모량리 영사백□의 딸이다. 임종 시에 또한 승려가 되어 죽었다. 경신에 즉위하여 37년간 다스렸다.] 개국[신미] 17년간이다. 대창[무자] 4년간이다. 홍제[임진] 1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