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하국

완하국

분류 문학 > 제도 > 국호

기본정보

탈해왕이 태어난 나라

일반정보

탈해왕이 태어난 나라로서 『삼국유사』에 따르면 용성국, 정명국이라고도 하며 왜에서 동북으로 일천리에 있었다고 전한다. 그 나라에 일찍이 28용왕(龍王)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들은 사람과 같이 태생(胎生)이며 5~6세부터 왕위를 잇는다고 한다. 그리고 만민(萬民)을 교화하고 심성과 삶을 닦도록 했다고 한다. 또한 그 나라에 8품 성골이 있으나 선택 없이 모두 왕위에 올랐다고 전한다. 『삼국사기』에는 다파나국(多婆那國)으로 되어 있다.

전문정보

『삼국사기』 권1 신라본기1 탈해이사금조에는 탈해의 출신지를 “다파나국(多婆那國)”이라 하였다. 일본학계에서는 “다바나(多婆那)”를 일본의 다마나(玉名) 혹은 다지마(但馬) 등 지금의 구마모토(熊本) 해안이나 교토(京都) 서북방 해안으로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삼국사기』 권1 신라본기1 탈해이사금조에서 다파나국의 위치를 “그 나라는 왜국 동북 1천리에 있다(其國在倭國東北一千里)”라 설명한 기록과 맞지 않으며, 왜국과 관련하여 나파나국의 위치를 설정한 것은 상징적인 위치 설명일 뿐이라는 견해도 있다.(천관우, 1989)

이에 따르면 용성국(완하국)은 오히려 흉노로 추정된다고 한다.『삼국유사』에서는 탈해의 출신지를 “용성국(龍城國)” 혹은 “정명국(正明國)”․“완하국(琓夏國)”․“화하국(花廈國)”이라 하였는데, 여기에는 일찍이 “28용왕(龍王)”이 있었고 또 탈해가 도해(渡海)하는 배를 “적룡(赤龍)”이 보호하였다고 하는 등 등 설화 내용에 용과 관련된 것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설화의 내용이 『사기』․『한서』․『후한서』 흉노전의 흉노와 매우 유사한 면이 있으므로 용성국을 흉노로 보는 것이다.(천관우, 1989)

참고문헌

천관우, 1989,『古朝鮮史․三韓史硏究』, 일조각.

관련원문 및 해석

第四 脫解[一作吐解]尼叱今 [昔氏 父琓夏國含達婆王 一作花夏國王 母積女國王之女 妃南解王之女阿老夫人 丁巳立 理二十三年 王崩水葬未(召)imagefont井丘中 塑骨安東岳 今東岳大王.]
제4 탈해[혹은 토해]니질금 [석씨이다. 아버지는 완하국 함달파왕으로 혹은 화하국왕이라고도 한다. 어머니는 적녀국왕의 딸이고 비는 남해왕의 딸 아로부인이다. 정사에 즉위하여 23년간 다스렸다. 왕이 죽자 미소의 소정구 중에 수장하였다. 뼈를 빚어 동악에 안치하니 지금의 동악대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