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궤요략

줄여서 金匱要略(금궤요략)이라고 불리우며 전 3권으로 되어 있다. 傷寒論(상한론)의 저술자이기도 한 張仲景(장중경)이 지었다. 대략 3세기초에 책이 지어졌다고 전해지며 본래 傷寒雜病論(상한잡병론)16권을 위진 시대에 왕숙화(王叔和)가 정리하여 그 고전본의 하나를 金匱玉函要略方(금궤옥함요략방)이라고 이름지었고 1065년에 北宋(북송)의 교정의서국이 다시 고정하여 그 가운데에서 잡병을 위주로 하는 내용을 가려 뽑고 상한 부분을 배제하고 수정하여 3권으로 만들어 이름을 金匱要略方論(금궤요략방론)으로 고쳤다. 전서는 모두 25편이고 방제는 262방이다. 내과, 외과, 부인과 등에서 약 50여가지의 消渴(소갈), 黃疸(황달), 腸癰(장옹), 妊娠(임신) 등의 병증에 관하여 소개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急救卒死(급구졸사)·臟腑經絡病脈(강부경락병맥) 및 음식 금기 등을 적어 놓았다. 책 속에서 漢(한)대 이전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총결하였고 변증론치 및 방약 배오의 몇몇 기본 원칙을 제공한 동시에 현재까지 이용되고 있는 실용적이고 효력이 있는 방제를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