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

이고

[ 李杲 ]

분류 과학기술/의약 > 옛 의서와 인물 > 중국

金(금)대의 이름 난 의학자이며, 금원사대가의 하나이다. 자는 명지이고 동원노인이라 자호하였다. 이름 난 의사인 장원소를 스승으로 모셨고 학술에 있어서도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혼란한 시대 상황 때문에 백성들은 배고픔, 추위,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이러한 요인이 인체의 원기를 쉽게 손상시킨다는 것을 알고 '내상학설'을 제기하였다. '안으로 비위가 손상되면 온갖 병이 이로부터 생긴다'고 생각하여 脾胃(비위)를 조리하고 中氣(중기)를 끌어올릴 것을 강조하였으며, 補中益氣湯(보중익기탕) 등 새로운 방제를 스스로 만들었다. 모든 병의 주된 치료를 비위의 치료에서 시작하였다 하여 그를 補土派(보토파)라고 불렀다. 나천익, 왕호고 등이 그의 이론을 이어 받았으며 脾胃論(비위론)·內外傷辯惑論(내외상변혹론)·蘭室秘藏(난실비장)·醫學發明(의학발명)·藥象論(약상론)등의 의학책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