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방유취

의방유취

[ 醫方類聚 ]

분류 과학기술/의약 > 옛 의서와 인물 > 한국

신용개가 쓴 의문정요의 발문에 266권이라고 되어 있으나 현재는 266권, 264책 가운데 일본에 252책이 전한다. 조선 세정 27년(1445)에 김예몽과 전순의, 김유지, 유성원, 민보화. 신석조, 이예, 김문, 김수온, 노중례 등에 의해 편찬된 한의학 백과사전이다.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일본인가등청정이 약탈해가 선대지역의 공등가에 보관했다가 지금은 궁내청에 비장되어 있는데 이것이 유일한 을해활자로 된 원간본이다. 내용은 제1권 총론에 존대의업, 논치병약례, 논진후, 논처방, 논용약, 논약장, 논복약식기 등의 제목으로 약품의 분류를 비롯 의료행위, 의료기술 등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을 91문으로 구분, 각문과 관계되는 병론과 약방들을 출전연대 순서대로 적었다. 또한 병문의 분류방법도 병증을 중심으로 하기도 하고 신체를 중심으로 하기도 하는 등 각 부분에 관한 것이 종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