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염봉우

매염봉우

(팔 매, 소금 염, 만날 봉, 비 우)

[ 賣鹽逢雨 ]

요약 소금을 팔다가 비를 만남. 뜻밖에 만나는 불운.

뜻밖에 복이 찾아오기는커녕 소금을 팔고 있는데 비가 오다니! 소금이 녹아 가벼워져서 좋은 것은 소금 지고 온 당나귀 입장이고, 소금장수 처지에서는 참 난감한 일이네요.
그러나 역시 세상 이치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우연도 썩 흔한 것은 아니죠. 다 이유와 근거가 있습니다. 욕심과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의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