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 은밀하게 숨겨 잘 간직하여야 한다

정은 은밀하게 숨겨 잘 간직하여야 한다

[ 精宜秘密 ]

內經曰, 凡陰陽之要, 陽密乃固. 故曰, 陽强不能密, 陰氣乃絶. 陰平陽秘, 精神乃治, 陰陽離決, 精氣乃絶. 註1)曰, 陰陽交會2)之要, 正在於陽氣閉密而不妄泄爾, 密不妄泄, 則生氣强固, 而能久長. 此聖人之道也. 陽自强而不能閉密, 則陰泄瀉而精氣竭絶矣. 陰氣和平, 陽氣閉密, 則精神之用日益治也3). ○ 秘精, 宜服金鎖思仙丹, 大鳳髓丹, 秘眞丸, 玉露丸, 金鎖丹.

『내경』에서는 "음양에서 중요한 것은 양기(陽氣)를 은밀하게 하여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양기가 강하지만 은밀하게 하지 못하면 음기(陰氣)가 곧 끊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음기가 고르고 그득하면서[平], 양기가 잘 간직되어 있으면[秘], 정(精)과 신(神)이 곧 다스려지며, 음기와 양기가 서로 떨어지게 되면 정기(精氣)가 곧 끊어지게 된다"고 하였다. 왕빙의 주(註)에서는 "음과 양이 교류할 때 중요한 것은 바로 양기를 꼭 닫아 은밀하게 하여 헛되이 배설하지 않음에 있다. 이와 같이 은밀히 하여 헛되이 배설하지 않으면 생기(生氣)가 강하면서 견고하게 되어 오랫동안 살 수 있는데, 이것이 성인의 도이다. 양기를 억지로 쓰기만 하고 감추어 은밀하게 하지 않으면 음기가 배출되어 빠져나가고 정기가 고갈되어 없어진다. 음기가 고르고 그득하며 양기가 감추어져 은밀해지면 정과 신을 쓰는 것이 날로 잘 다스려지게 된다"고 하였다. ○ 정을 은밀하게 하려면 , , , , 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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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노인 모시는 법(附養老)
정(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