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련

김채련

[ 金彩蓮 ]

요약 성악가(가야금병창)·가야금 연주가. 대정권번(大正券番)·조선권번(朝鮮券番) 기생. 1918년 당시의 나이는 19세. 원적은 경상남도 진주군(晉州郡). 현주소는 경성부 다옥정(茶屋町) 178번지. 기예는 시조(詩調)·남서잡가(南西雜歌)·가야금병창·산조(酸調)·좌창(坐唱)·입창(立唱).
출생 1899년
김채련

1918년 당시 산조에 뛰어난 기생이었다. 김은자(金恩子)와 함께 가야금병탄(伽倻琴併彈)하는 사진은 『三千里』(1934) 6권 11호의 "방송야화"에 게재되었다.

1930년도 전반기 경성방송국(京城放送局)에 출연하여 박종기·지용구의 반주로 가야금병창(伽倻琴併唱)·가야금산조(伽倻琴散調)·"자진육자백이"를 포함한 20여 곡의 민요단가 등을 방송했다. 그녀가 신옥도·이양옥·한성준의 반주로 취입한 가야금병창·남도잡가(南道雜歌)·단가·"새타령" 등의 여러 곡들은 일본 빅타음반에 전한다.

1934년 3월 7일 김은자와 함께 연주한 가야금산조는 경성방송국의 라디오로 일본 전국에 방송됐다. 김채련은 1934년 5월 11일 이동백(李東伯)·강태홍(姜太弘)·김동강(金東岡) 등과 함께 1934년 4월 24일에 설립한 조선성악원(朝鮮聲樂院)을 조선성악연구회(朝鮮聲樂研究會)로 개칭하여 다시 출범시켰다.

참고문헌

  • 『한겨레음악인대사전』 宋芳松, 서울: 보고사, 2012년, 2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