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스

팔라스

티탄 신족

[ Pallas ]

요약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티탄 신족의 한 명이다. 저승을 흐르는 강의 여신 스틱스와 결혼하여 니케(승리), 크라토스(힘), 비아(폭력), 젤로스(경쟁심)을 낳았다. 거인족 기간테스의 하나인 팔라스와 혼동하기 쉽다.
외국어 표기 Παλλὰς(그리스어)
구분 티탄 신족
가족관계 크리오스의 아들, 에우리비아의 아들

팔라스(티탄 신족)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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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스 인물관계도
크리오스에우리비아오케아노스테티스아스트라이오스페르세스스틱스비아크라토스니케젤로스

팔라스는 우라노스가이아의 아들이자 12티탄의 하나인 크리오스가 폰토스와 가이아의 딸 에우리비아와 결혼하여 낳은 아들로, 2세대 티탄 신족에 속하며 아스트라이오스, 페르세스 등과 형제지간이다. 팔라스는 저승을 둘러싸고 흐르는 강의 여신 스틱스와 결혼하여 니케(승리), 크라토스(힘), 비아(폭력), 젤로스(경쟁심)를 낳았다.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달의 여신 셀레네도 팔라스의 딸로 보는 설이 있지만 이들은 히페리온테이아 사이에서 난 딸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서 티탄 신족의 일원인 크리오스의 아들 팔라스가 독자적인 등장인물로 나오는 이야기는 전해지는 것이 없다. 팔라스는 저승을 흐르는 강의 여신 스틱스의 남편으로서만 신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틱스와 그 자녀들

스틱스는 세상을 둘러싸고 흐르는 대양강 오케아노스의 물줄기에서 갈라져 나와 아르카디아의 케르모스 산의 험한 협곡을 지나 저승으로 흘러드는 강을 지배하는 여신이다.

스틱스는 저승에서 은으로 된 기둥이 있는 화려한 궁전에 살고 있으며 티탄 신족인 팔라스와 결혼하여 니케(승리), 크라토스(힘), 비아(폭력), 젤로스(경쟁심) 등 네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스틱스는 제우스가 티탄 신족과 전쟁을 벌였을 때(티타노마키아) 네 자녀와 함께 제일 먼저 달려가 제우스의 승리를 도왔다. 제우스는 이때의 공을 높이 사서 신들에게 중요한 맹세를 할 때 스틱스의 이름을 걸고 약속하도록 명했다. 이에 따라 신들은 약속을 할 때 이리스가 저승에 가서 병에 담아온 스틱스 강물에 대고 맹세해야 했다. 스틱스의 강물에 대고 맹세한 약속은 제우스 자신도 결코 어겨서는 안 되었다.

참고자료

  • 호메로스, 『일리아스』
  • 헤시오도스, 『신들의 계보』
  • 아폴로도로스, 『비블리오테케』
  •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
  • M. 그랜트, J. 헤이즐, 『』, 범우사
  • 피에르 그리말, 『』, 열린책들
  • W. H. Roscher, 『Ausführliches Lexikon der griechischen und römischen Mytholo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