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경기장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5월1일경기장

[ 五月一日競技場 ]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체육>체육시설>경기장
행정구역 평양시>중구역

평양시 중구역 능라도에 있는 종합경기장. 1989년 5월 1일에 준공되었다. 김정일 위원장이 5월1일경기장이라 명명하였다. 경기장의 외부건축 형식에서는 바깥벽체를 개방시켜 내부공간이 바깥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시원하고 경쾌하며 입체감이 난다. 경기장기단층은 화강석다듬돌로 마감하였으며 계단 사이는 녹지로 되어 있어 입체적 공간이 자연과 잘 어울리게 하였다.

또한 화강석으로 된 방사형의 넓은 계단과 대형난간들로 이루어진 기단은 은백색의 박막식채양지붕과 대조를 이루어 건물이 무게있게 보이면서도 산뜻한 감을 준다. 유연한 곡면을 이룬 박막식채양지붕의 기둥은 억년 들놀지 않는 우리 조상의 억센 기상을 보여주며 체육조각상들은 경기장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지붕의 경사아치 지점 사이 거리는 60m, 경사아치의 높이는 기단층 바닥에서 44m이며 돌출길이가 60m인 경기장 지붕의 곡면은 관람석을 전부 덮는 지붕으로서 철관살틀에 의한 입체적인 구조를 이룬다.

또한 경기장 내부에 힘있게 뻗은 곡면채양은 체육인들의 억센 기상을 상징하고 있으며 건축물이 경기장으로서의 강한 인상을 안겨준다. 경기장의 바닥에는 자연잔디를 심어 국제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축구장과 400m 고무육상주로, 농구장, 배구장이 있고 기단층을 거쳐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호구는 4개로 되어 있다. 기단층 밑에는 300여 대의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경기장의 부지면적은 40여만m2, 건축면적은 166,000m2, 연건축면적은 207,000m2, 관람석수는 15만석이다. 경기장바닥 장축은 200m, 단축은 140m, 높이는 61m이고 8개의 층으로 되었다. 1층에는 10여 개의 각종 실내훈련장, 선수휴게실, 실내수영장, 피로회복실, 식당, 이발실, 빨래칸, 진료소, 심판원실, 회의실, 사무실이 있고 2~5층에는 관람자들을 위한 휴게실, 청량음료점, 매점, 위생실 등 편의봉사시설들이 있다.

6층에는 80여 개의 선수침실이 있고 고무로 된 870m의 육상트랙이 있다. 또한 국제전화실, 텔렉스실, 기자실, 면담실이 있다. 관람석은 2개의 단으로 되어 있으며 출입문은 아랫단에 38개, 윗단에 40개를 내여 출입을 원만히 보장할 수 있게 하였다. 경기장의 내부에는 득점판(30×10m), 전광판(20×10m)을 설치하였고 밤에도 경기를 할 수 있게 투광등을 설치하였다. 경기장 주변에는 잔디축구장 4개와 테니스장, 롤러스케이트하키장, 롤러스케이트피겨장 등 20여 개의 야외훈련장이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유의 사항】

  • ⓘ 본 콘텐츠는 1999~2005년 남북공동 편찬사업에 의해 발간된 자료로서,
    북한에서 사용되는 표현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북한 자료의 특수성으로 내용의 최신성이나 이미지의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점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연관목차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1839/2772
4. 체육
5월1일경기장 지금 읽는 중
5. 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