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속의 부처님이 칼을 대신 받다

상투속의 부처님이 칼을 대신 받다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공덕설화

• 주제 : 공덕
• 국가 : 중국
• 시대 : 진나라
• 참고문헌 : 사부관음전

진나라(晋) 태원(太元)때 팽성(彭城)에 사는 어떤 사람이 도둑에 연좌(連坐)되어 관가에 체포되었다. 그는 본래 금부처를 공양하여 상투 속에 넣어 가지고 있었다.
마침내 참형(新刑)을 받게 되었다. 칼을 내리치니 쇳소리가 쨍그렁하고 났다. 세 번을 내리쳤으나 아무렇지도 않았다. 상투를 풀어 보니 금부처에 세 군데 흠이나 있었다. 이리하여 그는 죄를 면했다.
또 고간(高簡)이라는 사람이 법을 범하여 처형을 받게 되었는데, 일심으로 귀명하여, 칼로 목을 내리치면 칼이 부러지고 끈으로 목을 조르면 끈이 끓어져 나갔다.
그리하여 석방되었는데, 그는 처자와 자기 몸을 팔아서 5층탑을 세웠다.

<謝敷觀音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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