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의 12가지 소원

약사여래의 12가지 소원

[ 藥師如來- ]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포교설화

• 주제 : 포교
• 국가 : 인도
• 참고문헌 :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

이 세상에서 동쪽으로 여러 부처님의 나라를 지나면 정유리 세계( 유리세계)라는 정토가 있다. 이 정토의 부처님을 약사유리광여래(藥師유離光如來)라고 부른다.
약사 여래가 아직 보살의 몸으로 수도를 하고 있었을 때 十二가지의 대원을 세우고 사람들이 바라는 바를 이루어 주시려고 굳게 맹세를 하였다. 十二가지 대원이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1, 광명보조(光明普照)
2, 수의혹변(隨意或辯)
3, 시무주물(施無晝物)
4, 안립대승(安立大乘)
5, 구계청정(具戒淸淨)
6, 제근구족(諸根具足)
7, 제병안락(除病安樂)
8, 전녀득불(轉女得佛)
9, 안립정견(安立正見)
10, 제난해탈(除難解脫)
11, 포식안락(飽食安樂)
12, 미의만족(美衣滿足)

제一의 대원인 광명보조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자신이 내는 광명은 찬란히 온 세계를 비추고 三十二상(相-부처님이 그 몸에 갖춘 三十二가지 훌륭한 상)으로 몸을 장식하여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와 똑같은 모습으로 하고 싶다는 맹세인 것이다.
제二의 대원인 수의혹변이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몸이 유리와 같이 빛나서 무한히 맑고 깨끗하며 광명은 광대하여 해와 달을 감추고 공덕이 높아 저 세상 사람들이 이 광명을 받으면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맹세인 것이다.
제三의 대원인 시무주물이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무궁무진한 지혜를 자기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마음대로 주고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 싶다는 맹세인 것이다.
제四의 대원인 안립대승이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사도(邪道)에 빠지는 사람은 모두 부처님의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만약 소승불교(小乘佛敎)에 흥미를 갖는 사람이 있다면 대승불교에 의하여 어떤 일에도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도록 하겠다는 맹세인 것이다.
제五의 대원인 구계청정이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청정(淸淨)의 수도를 행한다면 마땅히 계율을 지키게 하고 설혹 파계(破戒)를 한자라도 자기의 명호를 들으면 결코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맹세인 것이다.
제六의 대원인 제근구족이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신체 불구자 또는 마음이 비틀린자, 어리석은 자, 장님, 귀머거리, 벙어리, 꼽추, 바보, 미치광이 그리고 병들어 고생하는 사람이 자기의 명호를 들을 수가 있다면 즉시로 그 병고(病苦)에서 구원을 받아서 모든 불구와 질병을 근절시키겠다는 맹세인 것이다.
제七의 대원인 제병안락이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사람이 병들어 신음하며 약도 없고 의원도 없으며 의지할 아무 것도 없이 오로지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 그 사람의 귀에 자기의 명호가 단 한 번이라도 들리면 아무리 사경(死境)을 헤매고 있었다 하더라도 심신이 편안하여 질 뿐만 아니라 아무 부자유 없이 부처님의 세계에 안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맹세인 것이다.
제八의 대원인 전녀득불이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여자가 여성만이 가지는 여러 가지 악의 괴로움을 받아서 여자로 태어남을 슬퍼하고 있을 때 그 여자가 자기의 명호를 들을 기회가 있다면 그 자리에서 여신(女身)이 변하여 남자가 되어서 대장부의 모습을 잦추고 나아가서는 부처님의 세계에 안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맹세인 것이다.
제九의 대원인 안립정견이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마귀의 유혹에 빠지거나 외도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건져줄 것이고, 또 그릇된 생각을 갖는 사람이 있다면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장차는 보살의 길로 안내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게 하겠다는 맹세인 것이다.
제十의 대원인 제난해탈이라는 것은 자기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사람이 국법을 어겨 곤장을 맞고, 감옥에 갇히거나 사형을 받게되고 또 욕을 보게 되어 슬픔과 근심에 싸일 때 만약 그 사람이 자기의 명호를 들을 수가 있다면 자기의 복덕과 위력에 의하여 모든 괴로움과 슬픔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맹세인 것이다.
제十一의 대원인 포시안락이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사람이 굶주림에 못이겨 양식을 얻으려고 죄을 범하였을 때 자기의 명호를 듣고 마음으로부터 회개(悔改)하고 계율을 지킨다면 자기는 그에게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의 고마움을 설득시켜 심신의 안락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맹세인 것이다.
제十二의 대원인 미인만족이라는 것은 자기가 내세에서 여래가 되었을 때 사람이 가난에 쪼들리어 모기와 말파리 혹은 더위와 추위로 고난을 받고 있을 때 자기의 명호를 듣고 일심으로 빌면 그가 바라는 의복은 물론 그밖의 모든 것을 주어서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겠다는 맹세인 것이다.

이상이 十二가지는 약사 여래가 보살 수업을 하고 있을 때 마음먹은 광대한 대원인 것이다.
약사 여래의 이 대원과 그의 정토에 장엄한 모습은 이루 다 형용하여 설명할 수가 없으며, 그 정토는 대단히 청정하고 거기에는 여인이 없다.
또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도 없으며, 번뇌와 슬픔의 소리는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는 평화, 안락한 곳으로 대지는 유리(유리)로 되어 있고 성라, 궁전, 집들이 모두 칠보로 꾸며져 있어서 아미타불의 서방 극락 세계에는 일광(日光)과 월광(月光)이라는 두 사람의 보살이 있다. 이 두 보살은 다른 여러 보살의 상좌(上座)이며 약사 여래들도 와서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수호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선악의 구별을 모르는 사람들은 재물을 탐내고 시주의 공덕이 어떠한 것인지도 모르며 신앙심도 없고 오로지 축재(蓄財)만을 일삼고 인색하며 거지를 보아도 한푼의 돈을 아끼고 부득이한 경우에 조금 시주를 하여도 마치 자기의 살이나 떼어내는 듯한 마음을 갖는다. 지나치게 인색한 구두쇠는 부모 처자를 돌보지 않는 사람조차 있다.
이러한 사람은 죽은 다음에 항상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귀계(餓鬼界) 또는 축생계(畜生界)에 태어난다. 그렇지만 전생에 인간계에서 약사여래의 이름을 가끔 들을 기회가 있었다면 지금은 아귀나 축생계에 태어났어도 어떤 기회에 약사여래를 생각하면 그 공덕에 의하여 즉시 인간계로 되돌아 올 수가 있다.
이렇게 다시 인간계로 태어난 사람은 자기의 숙명(宿命)을 잊지 않고 아귀나 축생계에서의 몸서리치는 체험을 생각해서 먼저와 같은 욕심은 내지 않고 시주도 잘하고 자기가 소유하는 것은 아끼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자기의 수족 혈육(血肉)까지도 이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내어 줄 것이다.
또 많은 사람들 중에는 부처님으로부터 계율을 받았어도 계율을 깨거나 파계는 하지 않아도 법칙에 저촉되는 일이 있다. 또 그 중에는 파계하거나 법칙에 저촉되지는 않아도 올바른 견해를 잃고, 정견(正見-팔정도의 하나로 여러 가지 사견을 떠난 완전무결한 지혜)에서 벗어나지는 않아도 다문(多聞-여러 가지 법문을 듣고 잊지 않은 것)을 버려서 부처님의 가르침의 깊이와 참된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또 비록 다문을 유지하고 있어도 만심(慢心)을 해서 곧잘 배타적이 되어 정법(正法)을 하고 악마의 꼬임에 빠진다.
이러한 어리석은 사람은 사견(邪見)을 갖게 되어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사도(邪道)에 빠지게 한다. 이러한 사람은 죽은 다음 지옥, 아귀, 축생계를 방황하게 되어 그 업보는 무한히 계속된다. 그러나 이러한 종류의 죄인도 만약 약사여래의 이름을 들으면 번연히 깨달아서 악을 버리고 선을 쌓게 되어, 지옥, 아귀, 축생계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설사 악을 버리고 선을 쌓지 못하여 지옥이나 아귀의 세계에 빠졌다 하여도 약사여래는 그 본원력(本願力)을 가지시고 그들에게 약사여래의 이름을 듣게 해서 지옥이나 아귀계에서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게 하여 정견과 정진을 가지고 착한 길을 걷게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출가 입도하여 계율을 지키며 두 번 다시 파계하는 일은 없게 된다. 그리고 정견과 다문을 잘 유지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의 참뜻을 이해하여 마침내는 보살의 도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인색하고 질투하고 자기만이 제일이라고 뽐내고 다른 사람을 모함한 까닭에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져서 오랫동안 심한 고통을 받은 다음에 소가 말로 태어나 채찍질을 받아가며 무거운 집을 끌고 언덕길을 오르며 언제나 굶주림과 목마름의 고초를 당하고 있는 자가 있다.
혹은 인간으로 태어났다하여도 천하게 태어나서 노예나 하인으로 혹사를 당하며 자유가 없는 자도 있다. 그러나 이들도 일단 약사여래의 이름을 듣고 정성을 다하여 신앙을 바치면 약사여래의 신통력으로 모든 곤경에서 벗어나서 좋은 벗을 얻고 정법을 닦으며 모든 생노병사, 백팔번뇌(百八煩惱)에서 해방이 되는 것이다.
또 사람이 서로 사이가 나빠서 싸우며 여러 가지 악행을 거듭하고 드디어는 산이나 나무 또는 귀신같은 것을 섬기고 야차(夜叉)나 식인귀(食人鬼)에게 빌어서 상대방의 형상(形像)을 만들어 그의 죽음과 재난을 저주(咀呪)하는 따위의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도 만약 약사여래의 이름을 듣는다면 악은 변하여 선이 되고 저주하는 마음은 자비심으로 변해서 남을 괴롭히고 미워하는 마음은 자취를 감추어 기쁨과 만족을 얻어서 서로 도우며 잘 살게 될 것이다.
수도자나 신안 있는 남녀가 항상 계율을 지키며 서방 극락 세계의 아미타불을 섬기며 정법을 듣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경우에, 이들이 약사여래의 이름을 들으면 임종시에는 문주(文珠) 관음(觀音), 대세(大勢), 무진의(無盡意), 보단화(寶檀華), 약왕(藥王), 약상(藥上), 미륵(彌勒)의 팔대보살이 하늘에서 내려와 극락 세계로 인도를 한다.
그리고 천상계에서 수명을 마치고 다시 인간으로 태어났을 때에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되어서 사대주를 통제(統制)하고 위덕으로서 세인을 인도하며 혹은 왕족, 바라문족 또는 장자의 집에 태어나서 복덕이 넘치고 용모는 수려하고 용기와 건강과 위력을 겸비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숭앙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성이 약사여래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믿으면 다시 여성으로 태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약사여래가 여래가 되었을 때에는 그 신통력으로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 독충(毒筮)에 물려 고생하는 사람 혹은 단명 혹은 횡사(橫死)같은 재난을 물리치시고 그 원하는 바를 만족시켜 주실 것이다.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입안을 깨끗이 하고 약사여래의 주문을 백여덟번 외우고 음식 혹은 약 또는 청정한 물을 먹이면 모든 병은 금방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바가 있어 일심으로 약사여래를 마음으로 모시면 무병 편안하여 장수할 것이고 수명을 다 하면 정유리세계에 태어날 것이다.
또 신앙이 두터운 남녀가 약사여래의 이름을 듣고 약사의 상을 모시고 향을 피우고 등불을 켜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공양을 바치며 약사경을 읽고 그 뜻을 음미(吟味)하여 정성껏 법사(法事)를 공양하면 여래의 공덕에 의하여 소원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질 것이다.
약사여래를 공양하려면 여래상을 만들고 청정한 곳에 안치하여 여러 가지 꽃을 바치고 향을 피우며 여러 가지 휘장으로 장식한 다음 칠일칠야(七日七夜)동안 심신을 깨끗이 하여 음악소리를 울리고 찬가를 노래하며 여래상을 오른쪽으로 돌며 약사여래의 공덕을 마음으로 모시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평등한 자비심으로 대하고 약사경을 외우고 그의 미를 풀이하며 정성으로 공양을 드리면 장수를 원하는 자는 장수를, 재물을 원하는 자는 재물을, 벼슬을 원하는 자는 벼슬을, 자식을 원하는 자는 자식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또 악몽에 시달리고 이상한 짐승이나 새에게 괴로움을 당하거나 혹은 집에 귀신이 나타나는 경우에 일심으로 약사여래께 공양을 바치면 악몽, 불길, 그 밖의 모든 괴물(怪物)은 자취를 감출 것이다. 그리고 물과 불, 사자, 범, 늑대, 곰, 독사, 지네, 그리마, 모기, 말파리 등으로 인한 고통은 물론 도적의 난, 전재으로부터도 구원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또 부인이 난사(難사)일 때 약사여래의 명호를 염하면 순산(順産)을 할 것이고, 심신이 훌륭한 아기를 낳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여러 가지 재악(災惡)을 입어서 오랜 시일 병상에 누워 몸은 여위고 음식도 못먹어서 빈사상태(瀕死狀態)가 됐다.
그의 얼굴에는 이미 죽을 상(相)이 나타나서 부모형제와 친척들은 그의 임종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 병자의 몸은 아직 병상에 누어 있지만 그의 마음은 염라대왕 앞에 가 있다.
그런데 누구에게도 구생신(俱生神)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 사람의 선악에 모든 행위를 빠짐없이 기록하여 그것을 그대로 염라대왕에게 보고를 한다. 이 구생신이라는 것은 사람이 나아서 죽을 때까지 한시도 떠나지 않고 각 사람의 어깨 위에 있으며 밤낮 할 것 없이 항상 그 사람의 일생의 행위를 기록하는 남녀의 두 신(神)인 것이다.
염라대왕은 구생신의 기록과 자신의 조사에 의하여 선악의 행위를 판가름하여 최후의 심판을 내리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그 환자의 친척지기가 병인을 위하여 약사여래에게 귀의하고 스님에게 부탁하여 약사경을 외우고 향과 등불을 지피고 휘장을 두르고 일심으로 병이 낫기를 추원하기를 七일 혹은 二十一일, 三十五일, 四十九일이 되면 병자의 혼백은 다시 돌아와서 몸이 완쾌하게 된다. 그리고 선악의 업보를 분명히 알게 되었으므로 그로부터는 악을 피하고 선행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밖에 내란(內亂), 외우(外憂), 일월 선신의 천재지변(天災地變), 질병(疾病)같은 것도 약사 여래를 공양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피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약사여래의 공덕은 능히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가져다 준다.

부처님의 말씀에 의하면 사람에게는 구횡(九橫)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사람이 횡사(橫死)를 하게되는 아홉 가지 경우를 말함이다. 즉,
1, 사람이 병에 걸려 약도 없고 간호해 줄 사람도 없으며 설혹 약이 있다 하여도 그 조제(調製)사용법 이 적당하지 않으면 살 사람도 횡사한다. 또 마귀, 외도, 혹은 좋지 못한 사람을 믿으면 횡사하는 경 우가 있다. 그리고 신명(神明)을 받든다고 사람의 목소리를 내서 사람을 홀리게 하는 귀신을 불러서 복덕을 바라고 장수를 원하다가 헛되이 죽는 수가 있다. 이것을 제 一의 횡사라고 한다.
2, 옳지 못한 국법으로 죽게 되는 것을 제二의 횡사라고 한다.
3, 사냥에 마음이 팔리고 주지육림에 빠져 정기(精氣)를 잃는 것을 제三의 횡사라고 한다.
4, 불에 타 죽는 것을 제四의 횡사라고 한다.
5, 물에 빠져 죽는 것을 제五의 횡사라고 한다.
6, 짐승에게 물려 죽는 것을 제六의 횡사라고 한다.
7, 벼랑에서 떨어져 죽는 것을 제七의 횡사라고 한다.
8, 독약, 기도, 저주, 마귀 때문에 죽는 것을 제八의 횡사라고 한다.
9, 굶어 죽는 것을 제九의 횡사라고 한다.
일심으로 약사여래를 신앙하는 사람은 이러한 횡사를 당하는 일은 없는 것이다.
약사여래에는 열둘의 야차신의 일족(一族)이 있다. 十二야차신이라는 것은 약사여래의 十二가지의 대원을 몸에 이어 받은 선신(善神)으로서 쿠비라 대장(大將), 바사라 대장, 메이키의 대장, 아치라 대장, 아코라 대장, 산테라 대장, 인다라 대장, 하이라 대장, 마코라 대장, 신다라 대장, 쇼오트라 대장, 비카라 대장 등이다.
이 十二야차대장은 또 각각 七천의 야차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 야차신은 세상에서 아무 것도 두려운 것이 없으며 약사여래를 믿고 공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호위해서 모든 고난을 면하여 주고 온갖 소원을 모두 들어 주겠다고 맹세하고 있는 신들이다.

<藥師琉璃光如來本願功德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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