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

[ Adam Smith ]

요약 영국의 정치경제학자·도덕철학자로 고전경제학의 창시자이다. 근대경제학, 마르크스 경제학의 출발점이 된 《국부론》을 저술하였다. 처음으로 경제학을 이론·역사·정책에 도입하여 체계적 과학으로 이룩하였다. 경제행위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종국적으로는 공공복지에 기여하게 된다고 생각하였으며 예정조화설을 주장하였다.
출생-사망 1723.6.16 ~ 1790.7.17
국적 영국
활동분야 사회과학
출생지 영국 스코틀랜드 커콜디

스코틀랜드 커콜디에서 태어났다. 고전경제학의 창시자이다. 세관 관리집안에 유복자로 태어나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1737년 글래스고대학교에 입학, 도덕철학 교수인 F.해치슨에게 영향을 받았다. 1740~1746년 옥스퍼드대학교 밸리올 칼리지에서 공부한 뒤 1751년에 글래스고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해치슨 교수의 후임으로 도덕철학의 강의를 맡아 《도덕감정론 Theory of Moral Sentiments》(1759)이라는 저서를 내 전유럽에서 명성을 떨쳤다. 이 책에서 인간행위의 타당성을 제3자적 존재로서의 '관찰자'에 의한 동감여부로 고찰하였다.

1764∼1766년 청년 공작 바클루의 개인교사로서 프랑스 여행에 동행하여 볼테르케네, 튀르고 등과 알게 되었는데, 특히 케네에게서 경제학상으로 큰 영향을 받았다. 귀국 뒤 커콜디에서 《국부론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 집필에 몰두, 1776년 발표하였다.

그가 사망한 뒤 글래스고대학교에서 1763년에 했던 강의 내용이 《글래스고대학 강의 Lectures on Justice, Police, Revenue and Arms》란 제목으로 1798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당시 학생들의 필기장을 근거로 쓰여졌는데, 당시 그의 강의가 도덕철학의 강의이면서도 동시에 법학·경제학 분야에까지 걸쳐 있음을 보여준다.

말년에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었으며, 근대경제학, 마르크스 경제학은 스미스의 《국부론》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국부론》은 경제학을 처음으로 이론·역사·정책에 도입, 체계적 과학으로 이룩하였고, 중상주의적 비판은 당시의 영국의 자유통상정책으로 구체화되었다. 중상주의 비판을 통하여, 부(富)는 금·은만이 아닌 모든 생산물이라고 규정하고, 노동의 생산성 향상이 국민의 부의 증대라고 보아 생산에서의 분업을 중시하였다.

근대인의 이기심을 경제행위의 동기로 보고, 이에 따른 경제행위는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의해 종국적으로는 공공복지에 기여하게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생산과 분배에는 자연적 질서가 작용하여 저절로 조화되어 간다고 하는 자연법에 의한 예정조화설을 설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