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설

생산비설

[ cost of production theory , 生産費說 ]

요약 가치학설(價値學說)의 하나.

생산비설에 의하면 상품의 현실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비례로써 결정되나, 긴 안목으로 보면 완전경쟁하에서 가격은 생산비(이윤 포함)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A.스미스, N.시니어, J.S.밀 등에 의해서 주장되었다. 노동가치설·한계효용설(限界效用說)·균형이론(均衡理論) 등과 대비된다. 스미스에 있어서는 임금·이윤 및 지대가 가치의 원천이라고 생산비설을 주장하는 한편, 순수노동가치설이 주장되고 있는 등 그리 명확하지 못하다. 이에 대하여 시니어는 명확한 생산비설을 전개하였다. 그는 생산요소를 노동·제욕(制慾)·자연적 요소로 나누고, 이에 의해서 생산물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하였다.

또 밀은 생산비설을 발전시켜 생산요소의 투하량(投下量)을 늘리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은 생산비 및 정상이윤에 상응하는 만큼의 가치에, 한계수익체감법칙(限界收益遞減法則)이 작용하는 것에 대하여는 최고생산비에 의해서 가치가 정하여진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