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토케미컬

피토케미컬

[ phytochemical ]

피토케미컬은 식물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을 총칭하는 표현으로서, 일반적으로 식물의 생장 및 발달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질들 외에 식물이 다른 경쟁자나 포식자, 그리고 병원균 등과 같은 침입자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다양한 대사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다. 식물의 피토케미컬은 전통적으로 약제와 독으로도 이용되는 등 화합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고 많은 활용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피토케미컬의 활용 및 유효 성분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1)

다양한 피토케미컬 성분을 가지고 있는 과일들과 채소들 (출처: )

목차

피토케미컬이란?

피토케미컬은 기본적으로 식물에서 대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화학물질들을 총칭하는 표현이다. 이러한 피토케미컬 중에서도 식물의 기본적인 생장 및 발달, 방어 메커니즘 등의 특별한 생물학적 활성을 가지는 다양한 종류의 물질들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1) 이러한 피토케미컬의 종류에는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테르페노이드, 알칼로이드, 지방산 유도체, 스틸벤리그난 등 매우 다양한 그룹들이 존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수천 종류 이상의 피토케미컬이 식물계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이러한 피토케미컬들은 주로 다양한 열매들과 채소들, 곡물들에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기도 한다.

피토케미컬의 이용 역사

다양한 종류의 피토케미컬은 주로 식물 추출물의 형태로 전통적인 의약품이나 독약 등으로도 많이 이용되어 왔다. 대표적인 예로 현재의 아스피린의 선구물질로 이용되었던 식물호르몬 성분인 살리실산의 경우 원래 나무의 껍질에서 추출되어 진통제로서 널리 활용되었고, 특정 식물로부터 추출한 독극물이 역사적으로도 많이 활용된 기록이 남아 있다. 주목으로부터 추출된 택솔(파클리탁셀)은 항암제로서 이용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피토케미컬 성분의 약리적 효과와 다양한 생리적 기능성에 대한 연구들이 현재도 수많은 연구 집단들에서 진행되고 있다.

참고문헌

1. Molyneux RJ, Lee ST, Gardner DR 등 (2007) Phytochemicals: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Phytochemistry 68: 2973–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