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타복네야 (1)
| 분류 |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예술>노동민요>평양 · 평안도 민요 |
|---|---|
| 행정구역 | 평안남도>남포시 |
타복타복 타복네야 너 어디메 울며가니
내어머님 몸둔곳에 젖 먹으러 울며간다
산 높아서 못간단다 물 깊어서 못간단다
산 높으면 넘어가고 물 깊으면 헤여가지
범 무서워 못간단다 귀신있어 못간단다
범 있으면 숨어가고 귀신오면 빌고가지
아가아가 가지말아 은패줄라 가지말아
은패싫다 갖기싫다 내어머님 젖만다고
내어머님 가신곳은 안가지는 못할테라
내어머님 가신곳은 저산너머 북망이라
낮이며는 해를따라 밤이며는 달을따라
내어머님 무덤앞에 이럭저럭 다달아서
잔디뜯어 분장하고 눈물흘려 제지내고
목을놓아 울어봐도 우리엄마 말이없다
내어머님 무덤앞에 데령참외 열렸고나
한 개 따서 맛을 보니 우리엄마 젖맛일세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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