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닦는 소리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지경닦는 소리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예술>노동민요>황해도 민요
행정구역 황해북도>서흥군

에헤 집을 한채 지어나 보세
이 집 한채 지을 적에
땅을 깊이 파서
집터를 둥실 돋구세
이 집 기둥 세우려고
장대목을 베어다가
네귀에 번듯이 세울 적에
한기둥을 세워놓고
두기둥을 세워놓고
세기둥을 세워놓아
네기둥이 번듯하게 세워를 졌구나
헤 얼싸 지경이야 헤 얼싸 지경이야
이 집 짓고 삼년만에
아들 나면은 효자를 낳고
딸을 나면은 열녀를 낳고
손주 자손 왕성해서
온갖 복이 들어오네
초가복이 들어올 때
북양대복은 흘러들고
제비복은 날아들고 소복은 뛰여들고
밤알복은 굴러들고 깨알복은 스며들고
인간복은 걸어들고 동자복은 안아들고
거북복은 기여드네
이 집 진지 삼년만에
복들만이 들어차니
편할 편자로 편안하게 되(해)고
복(혹)복 자(하)로 복만 누리는구나
헤얼싸 지경이야 지경돌에 땀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유의 사항】

  • ⓘ 본 콘텐츠는 1999~2005년 남북공동 편찬사업에 의해 발간된 자료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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