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구수왕

기본정보

백제 제14대 왕
생몰년:?-384
재위기간: 375-384

일반정보

백제의 제14대 왕으로 제13대 근초고왕(近肖古王)의 아들이다. 근초고왕의 뒤를 이어 375년부터 384년까지 재위하였다. 왕비(王妃)는 아이부인(阿?夫人)으로 침류왕(枕流王)을 낳았다. 재위 10년에 죽자 아들 침류왕이 왕위에 올랐다. 태자 때부터 근초고왕을 도와 적극적으로 군사활동을 하였다.

전문정보

백제의 제14대 왕으로 제13대 근초고왕의 아들이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귀수(貴須) 또는 귀수(貴首), 『신찬성씨록(新撰姓氏錄)』에는 근귀수(近貴首), 『삼국사기』권24 백제본기2 근구수왕 즉위년조에는 수(須)라고 기록되어 있다.

근구수왕 역시 근초고왕과 마찬가지로 왕명을 제6대 구수왕(仇首王)에 ‘근(近)’자(字)를 붙여하여 사용하였다. 이것은 근초고왕이 초고왕(肖古王)에 근(近)자를 붙인 것과 성격을 같이하는 것으로서, 근초고왕에 의해 다져진 초고(肖古)계의 우위가 이 시기에 와서 확립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한다.(노중국, 1988)

근초고왕대부터 태자 근구수는 대(對)고구려전에서 최고사령관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 하였고, 백제의 평양성공격과 그 전투에서의 승리는 근구수에 의해 주도된 것이었다. 따라서 근구수는 태자로 있으면서 병권을 관장하고 있었고, 왕위를 이은 후에도 여전히 병권을 장악하였던 것으로 보인다.(노중국, 1988)

참고문헌

이병도, 1977, 『譯註 三國史記』, 을유문화사.
노중국, 1988, 『百濟史硏究』, 일조각.

관련원문 및 해석

第十四 近仇首王 [近肖古之子也 乙亥立 理九年]
제14 근구수왕 [근초고의 아들이다. 을해년에 즉위하여 9년간 다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