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날석기

돌날석기

[ 石刃石器 , Retouched on blade ]

수양개 유적 출토 돌날석기. 長(左) 10.75cm

수양개 유적 출토 돌날석기. 長(左) 10.75cm

넓은 의미에서 돌날로 만든 석기를 말하지만 돌날의 가장자리에 간단한 잔손질을 한 석기를 돌날석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돌날상에 잔손질한 석기이다. 특별히 가파른 잔손질을 하거나 톱날이나 오목날을 만들어 계획된 석기를 만들기 위해 잔손질이 베풀어진 것들을 제외하고 1차박리를 통해 조성된 날의 가장자리를 간단히 조정 박리하여 만든 것을 말한다.

돌날은 대형돌날, 중형돌날, 소형돌날, 세형돌날 등으로 나뉜다. 돌날석기는 세로날 잔손질한 돌날석기, 대각선날 잔손질한 돌날석기, 잔손질이 양날에 반대로 놓인 돌날석기, 외날 양면 잔손질한 돌날석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돌날상에 잔손질된 양태와 위치, 연속성에 따라 긁개, 새기개, 뚜루개, 홈날석기, 톱날석기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특징에 따라 지역 문화를 대표하는 석기로 표현된다. 돌날석기는 주로 후기구석기시대에 나타난다.

참고문헌

  • 후기구석기시대의 주요석기의 기능과 작업기준(P.volkov, 이헌종 역, 한국상고사학보 15, 1994년)
  • Paleo-litovedenie(A.P.Derevianko·S.V.Markin·S.A.Vasilievskii, 19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