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기개

새기개

[ 彫刻刀 , Burin ]

새기개

새기개

1회 혹은 여러 차례에 걸쳐 수직에 가까운 박리를 가하여 새기개 격지를 떼어내어 날카로운 끝날을 조성하여 만든 석기로, 날은 보통 1차 생산물의 두께에 비례하며 나무나 뿔, 뼈를 자르거나 새기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 석기는 기능적으로 새기개용 칼의 용도로도 사용되지만, 주로 이 석기를 손잡이에 고정시킬 때 어떻게 날의 방향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그 기능적인 측면이 달라질 것이다. 날카로운 날을 자르는 방향과 평행하게 할 경우 자르는 용도로, 날을 수직으로 놓을 경우 새기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도구는 아슐리안 공작과 무스테리안 공작에서도 보이지만 보다 널리 사용된 때는 후기구석기시대부터이다. 특히 대각선 새기개나 여러 작은 면을 가진 대각선 새기개, 대칭형 새기개 등은 동북아시아의 후기구석기 후기의 중요한 석기이다.

형태학적으로 새기개는 두 작은 면을 가진 대칭형 새기개, 두 작은면을 가진 비대칭형 새기개, 측면에 잔손질된 두 작은면을 가진 대칭형 새기개, 양 측면에 잔손질된 두 작은면을 가진 대칭형 새기개, 양 측면에 잔손질된 두 작은 면을 가진 비대칭형 새기개, 구석 새기개, 두 날 새기개, 대각선 새기개, 몸돌형 새기개, 부리형 새기개, 측면에 잔손질된 구석 새기개, 다목적용 새기개, 여러 박리면을 가진 새기개 등으로 나눈다.

참고문헌

  • Pozdnepaleoliticheskie komplekcyi uga rocciiskogo dalinego bostoka I sopredelinykch territorii(Lee Heon-jong, 1995년)
  • Paleolitovedenie(A.P.Derevianko·S.V.Markin·S.A.Vasilievskii, 1994년)
  • 후기구석기시대의 주요석기의 기능과 작업기준(P.Volkov, 이헌종 譯, 한국상고사학보 15, 한국상고사학회, 1994년)